실종 50대 여성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11.04.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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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의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실종된 50대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울산시 부곡동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주변에서는 중년 여성이 입을 법한 여름옷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여름 실종된 52살 전모 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택(울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상의하고 하의가 나온 게 있어요. 그걸 가지고 우리도 염두에 둔 게 혹시라도 작년 사건이 아닐까 싶어서…"

전씨는 지난해 8월 2일 새벽 울산시 삼산동에서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같은 날 저녁 전씨 신용카드로 백만 원이 인출된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은 10대 호객꾼에게 현금 인출을 지시한 중년 남성을 납치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또 전씨의 신상을 밝히고 공개 수사에 나섰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녹취> 전씨 가족 (지난해 8월): "보통 공개적으로 수사하게 되면 제보도 많이 오고 하는데 (경찰이) 연락이 잘 안 온다고.."

경찰은 수습한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했으며, 감식 결과는 한 달쯤 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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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50대 여성 추정 시신 발견
    • 입력 2011-04-22 07:05: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울산의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실종된 50대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DNA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울산시 부곡동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백골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시신 주변에서는 중년 여성이 입을 법한 여름옷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여름 실종된 52살 전모 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택(울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상의하고 하의가 나온 게 있어요. 그걸 가지고 우리도 염두에 둔 게 혹시라도 작년 사건이 아닐까 싶어서…" 전씨는 지난해 8월 2일 새벽 울산시 삼산동에서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같은 날 저녁 전씨 신용카드로 백만 원이 인출된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은 10대 호객꾼에게 현금 인출을 지시한 중년 남성을 납치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또 전씨의 신상을 밝히고 공개 수사에 나섰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녹취> 전씨 가족 (지난해 8월): "보통 공개적으로 수사하게 되면 제보도 많이 오고 하는데 (경찰이) 연락이 잘 안 온다고.." 경찰은 수습한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DNA 감식을 의뢰했으며, 감식 결과는 한 달쯤 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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