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뛰는 기름값’ 항공기도 감량
입력 2011.04.25 (07:23)
수정 2011.04.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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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항공유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항공기 무게를 줄여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해보려고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앵커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비행을 떠나는 승무원들입니다.
회사 방침에 따라 가방 속 짐은 서너 가지로 단출합니다.
<녹취> “기내화 들어가 있고, 앞치마와 옷가지와 신발..”
비행기 중량을 조금이라도 줄여 연료를 절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신보나(아시아나 승무원) : “과거에는 '행어'라는 큰 가방이 더 있어서 장거리 갈 때는 3개를 갖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1kg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에 두개만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항공 화물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입니다.
금속성이어서 무게가 꽤 나가는데,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꿔 중량을 52kg씩 줄였습니다.
그 덕에, 화물기는 한 대당 2천킬로그램 가까이 살이 빠졌습니다.
짐이 없는 승객을 위한 특별 창구도 등장했습니다.
따로 짐을 부쳐야 하는 고객들은 20분가량 기다려야 하지만, 부칠 짐이 없는 고객들은 바로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 신문을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렬(대한항공 홍보팀) :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경제항로 개발 등 연료를 아끼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항공사들이 처절한 감량작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항공유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항공기 무게를 줄여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해보려고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앵커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비행을 떠나는 승무원들입니다.
회사 방침에 따라 가방 속 짐은 서너 가지로 단출합니다.
<녹취> “기내화 들어가 있고, 앞치마와 옷가지와 신발..”
비행기 중량을 조금이라도 줄여 연료를 절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신보나(아시아나 승무원) : “과거에는 '행어'라는 큰 가방이 더 있어서 장거리 갈 때는 3개를 갖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1kg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에 두개만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항공 화물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입니다.
금속성이어서 무게가 꽤 나가는데,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꿔 중량을 52kg씩 줄였습니다.
그 덕에, 화물기는 한 대당 2천킬로그램 가까이 살이 빠졌습니다.
짐이 없는 승객을 위한 특별 창구도 등장했습니다.
따로 짐을 부쳐야 하는 고객들은 20분가량 기다려야 하지만, 부칠 짐이 없는 고객들은 바로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 신문을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렬(대한항공 홍보팀) :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경제항로 개발 등 연료를 아끼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항공사들이 처절한 감량작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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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5 07:23:31
- 수정2011-04-25 15:54:29

<앵커 멘트>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항공유도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항공기 무게를 줄여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해보려고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앵커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비행을 떠나는 승무원들입니다.
회사 방침에 따라 가방 속 짐은 서너 가지로 단출합니다.
<녹취> “기내화 들어가 있고, 앞치마와 옷가지와 신발..”
비행기 중량을 조금이라도 줄여 연료를 절감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신보나(아시아나 승무원) : “과거에는 '행어'라는 큰 가방이 더 있어서 장거리 갈 때는 3개를 갖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1kg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에 두개만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항공 화물을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입니다.
금속성이어서 무게가 꽤 나가는데,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꿔 중량을 52kg씩 줄였습니다.
그 덕에, 화물기는 한 대당 2천킬로그램 가까이 살이 빠졌습니다.
짐이 없는 승객을 위한 특별 창구도 등장했습니다.
따로 짐을 부쳐야 하는 고객들은 20분가량 기다려야 하지만, 부칠 짐이 없는 고객들은 바로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 신문을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렬(대한항공 홍보팀) :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경제항로 개발 등 연료를 아끼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항공사들이 처절한 감량작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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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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