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로배우 김인문씨가 암 투병 끝에 타계했습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백구두 아저씨. 그 구수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간이나 사랑을 받아왔던 '김포 백 구두' 아저씨!
<녹취> 김인문 : "그게 아니라니까 그게 아니라니깐"
늘 편안한 아버지였고, 친근한 이웃이었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씨가 방광암 투병중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암투병 병상에서도 최근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김인문 : "이 순간만이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황순원 원작의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으나 끝내 개봉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인터뷰> 정진영(영화배우) : "연기자로서 연기행위를 하는 것이 얼마나 엄중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005년 한때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영화로 돌아온 그는 틀니를 껴야 하는 극중 배역을 위해 부인 몰래 생니 9개를 뽑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인문(KBS 여유만만 출연 당시) : "치과 가서 이를 많이 뺐어요. 영화 때문에 영화."
대학 졸업 후 2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67년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선 김인문씨!
연기 인생 40년 동안 대중에게 안식을 선사한 진정한 배우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원로배우 김인문씨가 암 투병 끝에 타계했습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백구두 아저씨. 그 구수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간이나 사랑을 받아왔던 '김포 백 구두' 아저씨!
<녹취> 김인문 : "그게 아니라니까 그게 아니라니깐"
늘 편안한 아버지였고, 친근한 이웃이었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씨가 방광암 투병중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암투병 병상에서도 최근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김인문 : "이 순간만이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황순원 원작의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으나 끝내 개봉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인터뷰> 정진영(영화배우) : "연기자로서 연기행위를 하는 것이 얼마나 엄중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005년 한때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영화로 돌아온 그는 틀니를 껴야 하는 극중 배역을 위해 부인 몰래 생니 9개를 뽑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인문(KBS 여유만만 출연 당시) : "치과 가서 이를 많이 뺐어요. 영화 때문에 영화."
대학 졸업 후 2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67년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선 김인문씨!
연기 인생 40년 동안 대중에게 안식을 선사한 진정한 배우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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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연기의 대가’ 김인문, 암 투병 끝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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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6 22:04:16

<앵커 멘트>
원로배우 김인문씨가 암 투병 끝에 타계했습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백구두 아저씨. 그 구수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년간이나 사랑을 받아왔던 '김포 백 구두' 아저씨!
<녹취> 김인문 : "그게 아니라니까 그게 아니라니깐"
늘 편안한 아버지였고, 친근한 이웃이었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씨가 방광암 투병중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암투병 병상에서도 최근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습니다.
<녹취> 김인문 : "이 순간만이 내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황순원 원작의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지난 1월 촬영을 마쳤으나 끝내 개봉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인터뷰> 정진영(영화배우) : "연기자로서 연기행위를 하는 것이 얼마나 엄중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2005년 한때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영화로 돌아온 그는 틀니를 껴야 하는 극중 배역을 위해 부인 몰래 생니 9개를 뽑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인문(KBS 여유만만 출연 당시) : "치과 가서 이를 많이 뺐어요. 영화 때문에 영화."
대학 졸업 후 2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67년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선 김인문씨!
연기 인생 40년 동안 대중에게 안식을 선사한 진정한 배우였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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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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