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19%나 상승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교역 조건의 악화는 국내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팔고 있는 김봉순 씨, 채소와 식용유 등 재료값이 많이 올랐지만, 가격은 1년 전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김봉순 : "오후 3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일해도 가져가는 건 얼마 없어요."
올해 들어 물가가 연이어 4%대를 넘으면서 장을 보는 주부들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영목(서울 역촌동) : "예전에는 1~2만 원 들고나가도 됐는데, 지금은 3~4만 원 정도 돈이 드니까."
이처럼 싸늘한 체감경기는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실질 구매력을 의미하는 올 1분기 국내 총소득은 전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실질 구매력마저 감소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5% 느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신창목(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 "최근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고 있고, 수입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체감경기가 지표경기보다는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출 호조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우리 경제.
하지만 물가 급등으로 서민층은 그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19%나 상승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교역 조건의 악화는 국내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팔고 있는 김봉순 씨, 채소와 식용유 등 재료값이 많이 올랐지만, 가격은 1년 전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김봉순 : "오후 3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일해도 가져가는 건 얼마 없어요."
올해 들어 물가가 연이어 4%대를 넘으면서 장을 보는 주부들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영목(서울 역촌동) : "예전에는 1~2만 원 들고나가도 됐는데, 지금은 3~4만 원 정도 돈이 드니까."
이처럼 싸늘한 체감경기는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실질 구매력을 의미하는 올 1분기 국내 총소득은 전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실질 구매력마저 감소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5% 느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신창목(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 "최근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고 있고, 수입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체감경기가 지표경기보다는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출 호조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우리 경제.
하지만 물가 급등으로 서민층은 그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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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성장률 4.2%…체감경기 ‘쌀쌀’
-
- 입력 2011-04-27 22:11:10
<앵커 멘트>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19%나 상승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런 교역 조건의 악화는 국내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팔고 있는 김봉순 씨, 채소와 식용유 등 재료값이 많이 올랐지만, 가격은 1년 전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김봉순 : "오후 3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일해도 가져가는 건 얼마 없어요."
올해 들어 물가가 연이어 4%대를 넘으면서 장을 보는 주부들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인터뷰> 박영목(서울 역촌동) : "예전에는 1~2만 원 들고나가도 됐는데, 지금은 3~4만 원 정도 돈이 드니까."
이처럼 싸늘한 체감경기는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실질 구매력을 의미하는 올 1분기 국내 총소득은 전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실질 구매력마저 감소하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5% 느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신창목(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 "최근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고 있고, 수입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체감경기가 지표경기보다는 좋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출 호조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우리 경제.
하지만 물가 급등으로 서민층은 그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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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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