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아이폰' 파문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아이폰을 연결합니다.
사용자가 몇 달 동안 오간 모든 곳이 고스란히 지도에 나타납니다.
6개월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회사원 강모 씨도 처음엔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모 씨(아이폰 사용자) : "몇 개월 동안 (아이폰을 쓰면서) 갔던 곳이 다 표시되니깐 당황스럽고 감시받는 느낌..."
오늘 강씨 등 아이폰 사용자 29명은 제조사인 애플과 애플 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이는 애플의 위치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국내에서 제기된 첫 번째 집단 소송입니다.
고객의 동의 없이 정보 수집 등이 이뤄져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인당 위자료 80만 원씩을 청구했습니다.
위치정보의 수집과 이용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철('아이폰' 집단 소송 법률대리인) : "위치정보는 개인의 소중한 권리데, 이를 제3자가 고의나 과실로 유출할 수 있고 심지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쟁점은 위치 정보 수집과 이용 등이 사생활 보호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지 여붑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200만 명을 넘은 만큼 애플의 위치정보수집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아이폰' 파문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아이폰을 연결합니다.
사용자가 몇 달 동안 오간 모든 곳이 고스란히 지도에 나타납니다.
6개월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회사원 강모 씨도 처음엔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모 씨(아이폰 사용자) : "몇 개월 동안 (아이폰을 쓰면서) 갔던 곳이 다 표시되니깐 당황스럽고 감시받는 느낌..."
오늘 강씨 등 아이폰 사용자 29명은 제조사인 애플과 애플 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이는 애플의 위치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국내에서 제기된 첫 번째 집단 소송입니다.
고객의 동의 없이 정보 수집 등이 이뤄져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인당 위자료 80만 원씩을 청구했습니다.
위치정보의 수집과 이용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철('아이폰' 집단 소송 법률대리인) : "위치정보는 개인의 소중한 권리데, 이를 제3자가 고의나 과실로 유출할 수 있고 심지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쟁점은 위치 정보 수집과 이용 등이 사생활 보호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지 여붑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200만 명을 넘은 만큼 애플의 위치정보수집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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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정보’ 수집 애플 상대 첫 집단소송 제기
-
- 입력 2011-04-28 22:06:16
<앵커 멘트>
위치정보를 무단 수집했다는 '아이폰' 파문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아이폰을 연결합니다.
사용자가 몇 달 동안 오간 모든 곳이 고스란히 지도에 나타납니다.
6개월째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회사원 강모 씨도 처음엔 이런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강모 씨(아이폰 사용자) : "몇 개월 동안 (아이폰을 쓰면서) 갔던 곳이 다 표시되니깐 당황스럽고 감시받는 느낌..."
오늘 강씨 등 아이폰 사용자 29명은 제조사인 애플과 애플 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이는 애플의 위치 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국내에서 제기된 첫 번째 집단 소송입니다.
고객의 동의 없이 정보 수집 등이 이뤄져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인당 위자료 80만 원씩을 청구했습니다.
위치정보의 수집과 이용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철('아이폰' 집단 소송 법률대리인) : "위치정보는 개인의 소중한 권리데, 이를 제3자가 고의나 과실로 유출할 수 있고 심지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쟁점은 위치 정보 수집과 이용 등이 사생활 보호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지 여붑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200만 명을 넘은 만큼 애플의 위치정보수집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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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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