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대형 요술 공연과 야간 개장한 북한의 놀이공원 소식을 김미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북한에서 ‘대형 요술 공연’이 개막했습니다.
말 그대로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대형버스가 사라지는 ‘대형 마술쇼’입니다.
이번 공연은 규모가 큰 만큼 북한에서 가장 큰 5.1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19일) :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대형요술공연이 18일 저녁 평양에서 첫 막을 올렸습니다.”
오토바이가 쇠공 속에서 현란한 묘기를 펼칩니다.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무대에 등장하더니, 이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코끼리와 말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도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공연장 위로 헬기가 날아옵니다.
헬기는 공중에서 나무 상자를 떨어뜨리지만 상자 안의 배우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요술 공연에는 평양교예단을 중심으로 아리랑 공연단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첫 공연이 열린데 이어 다음 달 7일까지 모두 7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평양 시민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기대했던 대로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그동안 규모가 작은 마술쇼만 봤는데, 이번 마술쇼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대형 요술 공연은 외국의 대형 마술쇼를 북한식으로 만든 건데요.
공연 내용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마술쇼와 달리 이번 공연은 각각의 마술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이어진다고 공연책임자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공연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을 찾은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엘더스 그룹도 북한 당국의 안내로 대형 요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공개하는 단골장소가 놀이공원인데요. 북한의 놀이공원들이 4월을 맞아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최근 개선청년공원의 개장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 기념일을 맞이한 개선청년공원 관리소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잊지 못할 그 날에 새겨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가슴 뜨겁게 되새겨보고 있습니다.”
야간 개장을 한 개선청년공원에는 공원입구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돼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조명들은 북한의 전력난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아직 밤공기가 쌀쌀한 4월이지만 공원에는 놀이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그네라 부르는 바이킹은 단연 인기인데요. 궤도회전반을 탄 사람들은 여유 있게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이곳에도 자일로드롭과 같은 고속낙하 기구가 있는데요. 45m까지 올라갔다가 초속 30m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범퍼카는 인기가 많습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어주는 부모의 모습은 남북이 다르지 않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저렇게 훌륭한 유희기구에 올라 앉아 웃고 떠드는 우리 애들의 모습을 보니 이처럼 크나큰 행복을 안겨주신 아버지 장군님께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을 모두 합쳐 감사의 큰 절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개선청년공원이 처음 세워진 건 1984년인데요.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해 4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최신놀이기구도 많이 들어오고, 전자오락실도 들어섰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는 개선청년공원이 새로 개장한 지난해에만 수십만 명이 다녀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대형 요술 공연과 야간 개장한 북한의 놀이공원 소식을 김미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북한에서 ‘대형 요술 공연’이 개막했습니다.
말 그대로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대형버스가 사라지는 ‘대형 마술쇼’입니다.
이번 공연은 규모가 큰 만큼 북한에서 가장 큰 5.1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19일) :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대형요술공연이 18일 저녁 평양에서 첫 막을 올렸습니다.”
오토바이가 쇠공 속에서 현란한 묘기를 펼칩니다.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무대에 등장하더니, 이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코끼리와 말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도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공연장 위로 헬기가 날아옵니다.
헬기는 공중에서 나무 상자를 떨어뜨리지만 상자 안의 배우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요술 공연에는 평양교예단을 중심으로 아리랑 공연단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첫 공연이 열린데 이어 다음 달 7일까지 모두 7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평양 시민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기대했던 대로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그동안 규모가 작은 마술쇼만 봤는데, 이번 마술쇼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대형 요술 공연은 외국의 대형 마술쇼를 북한식으로 만든 건데요.
공연 내용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마술쇼와 달리 이번 공연은 각각의 마술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이어진다고 공연책임자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공연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을 찾은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엘더스 그룹도 북한 당국의 안내로 대형 요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공개하는 단골장소가 놀이공원인데요. 북한의 놀이공원들이 4월을 맞아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최근 개선청년공원의 개장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 기념일을 맞이한 개선청년공원 관리소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잊지 못할 그 날에 새겨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가슴 뜨겁게 되새겨보고 있습니다.”
야간 개장을 한 개선청년공원에는 공원입구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돼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조명들은 북한의 전력난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아직 밤공기가 쌀쌀한 4월이지만 공원에는 놀이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그네라 부르는 바이킹은 단연 인기인데요. 궤도회전반을 탄 사람들은 여유 있게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이곳에도 자일로드롭과 같은 고속낙하 기구가 있는데요. 45m까지 올라갔다가 초속 30m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범퍼카는 인기가 많습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어주는 부모의 모습은 남북이 다르지 않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저렇게 훌륭한 유희기구에 올라 앉아 웃고 떠드는 우리 애들의 모습을 보니 이처럼 크나큰 행복을 안겨주신 아버지 장군님께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을 모두 합쳐 감사의 큰 절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개선청년공원이 처음 세워진 건 1984년인데요.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해 4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최신놀이기구도 많이 들어오고, 전자오락실도 들어섰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는 개선청년공원이 새로 개장한 지난해에만 수십만 명이 다녀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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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북한은] 대형 요술공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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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30 09:45:18

이번 순서는 조선중앙TV를 통해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대형 요술 공연과 야간 개장한 북한의 놀이공원 소식을 김미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북한에서 ‘대형 요술 공연’이 개막했습니다.
말 그대로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대형버스가 사라지는 ‘대형 마술쇼’입니다.
이번 공연은 규모가 큰 만큼 북한에서 가장 큰 5.1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19일) :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대형요술공연이 18일 저녁 평양에서 첫 막을 올렸습니다.”
오토바이가 쇠공 속에서 현란한 묘기를 펼칩니다.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무대에 등장하더니, 이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코끼리와 말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도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공연장 위로 헬기가 날아옵니다.
헬기는 공중에서 나무 상자를 떨어뜨리지만 상자 안의 배우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요술 공연에는 평양교예단을 중심으로 아리랑 공연단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첫 공연이 열린데 이어 다음 달 7일까지 모두 7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평양 시민들은 물론,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기대했던 대로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 “그동안 규모가 작은 마술쇼만 봤는데, 이번 마술쇼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대형 요술 공연은 외국의 대형 마술쇼를 북한식으로 만든 건데요.
공연 내용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마술쇼와 달리 이번 공연은 각각의 마술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이어진다고 공연책임자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공연을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을 찾은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엘더스 그룹도 북한 당국의 안내로 대형 요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북한이 외국인들에게 공개하는 단골장소가 놀이공원인데요. 북한의 놀이공원들이 4월을 맞아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최근 개선청년공원의 개장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 기념일을 맞이한 개선청년공원 관리소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잊지 못할 그 날에 새겨진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가슴 뜨겁게 되새겨보고 있습니다.”
야간 개장을 한 개선청년공원에는 공원입구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돼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조명들은 북한의 전력난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아직 밤공기가 쌀쌀한 4월이지만 공원에는 놀이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그네라 부르는 바이킹은 단연 인기인데요. 궤도회전반을 탄 사람들은 여유 있게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이곳에도 자일로드롭과 같은 고속낙하 기구가 있는데요. 45m까지 올라갔다가 초속 30m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범퍼카는 인기가 많습니다.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어주는 부모의 모습은 남북이 다르지 않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지난 22일) : “저렇게 훌륭한 유희기구에 올라 앉아 웃고 떠드는 우리 애들의 모습을 보니 이처럼 크나큰 행복을 안겨주신 아버지 장군님께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을 모두 합쳐 감사의 큰 절을 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개선청년공원이 처음 세워진 건 1984년인데요.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해 4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최신놀이기구도 많이 들어오고, 전자오락실도 들어섰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는 개선청년공원이 새로 개장한 지난해에만 수십만 명이 다녀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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