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전복, 한국인 2명 익사

입력 2001.08.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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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중부지방에서 어제 폭풍우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되면서 한국 여성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어제 필리핀 중부 보라카이섬으로 가던 한국인 승객 16명을 태운 배가 높은 파도에 의해 전복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우벤 리스타 해안경비대장은 마닐라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고 소식을 전하고 2명의 여성 사망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사망자 신원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라디오 방송은 사망자 2명이 한국 여성 39살 유옥돈 씨와 38살 김영리 씨라고 전했습니다.
전복된 배에는 한국인 관광객 16명과 현지인 2명, 승무원 4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관광지 보라카이섬으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사망자 이외에 한국인 승객 14명을 포함한 20명은 무사히 구조돼 파나이섬의 카티클란 마을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라카이섬은 여름 휴가철 많이 찾는 필리핀 휴양지 중에 하나로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현지인들은 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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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여객선 전복, 한국인 2명 익사
    • 입력 2001-08-1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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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중부지방에서 어제 폭풍우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되면서 한국 여성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어제 필리핀 중부 보라카이섬으로 가던 한국인 승객 16명을 태운 배가 높은 파도에 의해 전복돼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우벤 리스타 해안경비대장은 마닐라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고 소식을 전하고 2명의 여성 사망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사망자 신원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라디오 방송은 사망자 2명이 한국 여성 39살 유옥돈 씨와 38살 김영리 씨라고 전했습니다. 전복된 배에는 한국인 관광객 16명과 현지인 2명, 승무원 4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관광지 보라카이섬으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사망자 이외에 한국인 승객 14명을 포함한 20명은 무사히 구조돼 파나이섬의 카티클란 마을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라카이섬은 여름 휴가철 많이 찾는 필리핀 휴양지 중에 하나로 최근 들어 한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현지인들은 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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