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대중화로 사진문화 변화

⊙앵커: 최근에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사진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대학생 김영민 군은 사진을 찍은 후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지워버립니다.
주부 김수상 씨는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다양하게 변형시키고 있습니다.
모두 디지털 카메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김수상(주부): 디지털 카메라는 원하는 모양으로 편집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메일로 사진을 주고받을 수가 있어서 좋아요.
⊙기자: 따로 사진관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컴퓨터로 인터넷 사진관에 전송하면 현상된 사진이 이틀 안에 배달됩니다.
⊙혜광사진관 사장: 평소(필름)50통 의뢰했던 게 30통으로 (줄었습니다.)
⊙기자: 최근에는 찍은 사진이 즉시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필름이 필요없어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확산은 사진 문화의 변화를 부르는 버팀목입니다.
⊙김종호(한국사진작가협회 사무국장):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자: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과 두꺼운 사진앨범을 말 그대로 추억 속에 묻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