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참기름·당면 싸게 팔지마”…오뚜기 적발
입력 2011.05.02 (07:07)
수정 2011.05.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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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 식품업체 가운데 하나인 오뚜기가 불공정행위를 하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대리점들에게 참기름과 당면, 마요네즈 등을 자신들이 정한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가격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뚜기의 대표적 제품인 참기름과 당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지만 어딜 가든 가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김광전(슈퍼마켓 대표) : "대리점에서 넘어올 때 일반적으로 대리점에서 정해서 가격이 오죠. 저희는 싸게 받을 수는 없죠."
이처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유는 오뚜기가 대리점의 가격을 통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신영선(공정위 시감국장) : "대리점간에 가격 경쟁을 해서 싸게 팔면 회사도 공급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을 통제했던 것입니다."
지난 2007년 오뚜기가 작성한 문섭니다.
7개 제품에 대해 자신들이 정한 가격을 지키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제재를 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일종의 신고센터까지 만들어 치밀하게 감시했습니다.
가공식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오뚜기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비자들이 더 싼 값에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오뚜기에 과징금 6억5천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불법적인 할인판매 금지행위에 대한 제재로는 사상 최대규몹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식품업체 가운데 하나인 오뚜기가 불공정행위를 하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대리점들에게 참기름과 당면, 마요네즈 등을 자신들이 정한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가격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뚜기의 대표적 제품인 참기름과 당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지만 어딜 가든 가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김광전(슈퍼마켓 대표) : "대리점에서 넘어올 때 일반적으로 대리점에서 정해서 가격이 오죠. 저희는 싸게 받을 수는 없죠."
이처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유는 오뚜기가 대리점의 가격을 통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신영선(공정위 시감국장) : "대리점간에 가격 경쟁을 해서 싸게 팔면 회사도 공급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을 통제했던 것입니다."
지난 2007년 오뚜기가 작성한 문섭니다.
7개 제품에 대해 자신들이 정한 가격을 지키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제재를 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일종의 신고센터까지 만들어 치밀하게 감시했습니다.
가공식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오뚜기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비자들이 더 싼 값에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오뚜기에 과징금 6억5천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불법적인 할인판매 금지행위에 대한 제재로는 사상 최대규몹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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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2 07:07:51
- 수정2011-05-02 08:45:26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 식품업체 가운데 하나인 오뚜기가 불공정행위를 하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대리점들에게 참기름과 당면, 마요네즈 등을 자신들이 정한 가격 아래로 팔지 못하도록 가격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뚜기의 대표적 제품인 참기름과 당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지만 어딜 가든 가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김광전(슈퍼마켓 대표) : "대리점에서 넘어올 때 일반적으로 대리점에서 정해서 가격이 오죠. 저희는 싸게 받을 수는 없죠."
이처럼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유는 오뚜기가 대리점의 가격을 통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신영선(공정위 시감국장) : "대리점간에 가격 경쟁을 해서 싸게 팔면 회사도 공급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을 통제했던 것입니다."
지난 2007년 오뚜기가 작성한 문섭니다.
7개 제품에 대해 자신들이 정한 가격을 지키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제재를 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일종의 신고센터까지 만들어 치밀하게 감시했습니다.
가공식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오뚜기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비자들이 더 싼 값에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입니다.
공정위는 오뚜기에 과징금 6억5천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불법적인 할인판매 금지행위에 대한 제재로는 사상 최대규몹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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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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