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공무원 등 도박판 벌이다 ‘덜미’

입력 2011.05.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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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교사와 공무원 등이 수백만 원을 놓고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성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경찰서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문을 열지 않은 채 베란다와 다른 사무실로 몸을 숨겼던 도박 피의자들이 하나둘씩 붙들려옵니다.

<녹취> 경찰 : "저기 한명 더 숨어있어요. 저 안에 또 "

침대 밑에서는 카드와 화투, 수백만 원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됩니다.

판돈 8백여만 원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겁니다.

<녹취> 경찰 : "갖고 있는 돈, 현금, 지갑 다 (꺼내)주세요."

도박 피의자 중에는 현직 교사와 공무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녹취> 김모씨(도박피의자) : "(사무실이)비어 있어서 제가 좀 쓰고 그런 거예요. 아 진짜 재미삼아..큰 놀이는 안해요"

경찰은 6명을 도박혐의로 입건하고, 수시로 장소를 옮겨 도박판을 벌여왔다는 제보에 따라 상습도박을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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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공무원 등 도박판 벌이다 ‘덜미’
    • 입력 2011-05-02 0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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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교사와 공무원 등이 수백만 원을 놓고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성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목포경찰서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문을 열지 않은 채 베란다와 다른 사무실로 몸을 숨겼던 도박 피의자들이 하나둘씩 붙들려옵니다. <녹취> 경찰 : "저기 한명 더 숨어있어요. 저 안에 또 " 침대 밑에서는 카드와 화투, 수백만 원이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됩니다. 판돈 8백여만 원을 놓고 도박판을 벌인 겁니다. <녹취> 경찰 : "갖고 있는 돈, 현금, 지갑 다 (꺼내)주세요." 도박 피의자 중에는 현직 교사와 공무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녹취> 김모씨(도박피의자) : "(사무실이)비어 있어서 제가 좀 쓰고 그런 거예요. 아 진짜 재미삼아..큰 놀이는 안해요" 경찰은 6명을 도박혐의로 입건하고, 수시로 장소를 옮겨 도박판을 벌여왔다는 제보에 따라 상습도박을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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