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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회항 ‘잘못 조립된 볼트 탓’
입력 2011.05.04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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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월 대통령 전용기가 회항했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볼트'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결과를 낳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2일 대통령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공군1호기가 이륙 1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기체 하부의 소음과 진동 때문에 연료 5천 만원 어치를 모두 버리고 인천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조사 결과 볼트 하나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기체 아래 부분 에어컨용 공기 흡입구에 개폐 장치를 지지하는 볼트가 최초 조립당시 설계와 달리 거꾸로 끼워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영훈(대령/공군 정훈공보실장) : "볼트 머리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설계되었지만 보잉사에서 최초 제작시 잘못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때문에 개폐 장치가 볼트와 접촉하면서 손상돼 이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 보잉사로부터 비행기를 들여올 당시에도 또 사건 당일 출발 직전 정비에서도 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권혁민(대한항공 상무) : "통상적인 점검에서는 파악 불가능합니다. 크랙에 갑자기 바람 불면 파단될수 있습니다."

공군은 정비 지침에도 이 볼트에 대한 점검 사항이 없어 대한 항공에 책임은 없지만 운항 차질에 따라 임차료 7천 만원을 감액할 방침입니다.

보잉사는 같은 기종에 대해 문제의 볼트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회항 책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대통령 전용기 회항 ‘잘못 조립된 볼트 탓’
    • 입력 2011-05-04 22:05:34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3월 대통령 전용기가 회항했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볼트'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부주의가 얼마나 큰 결과를 낳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12일 대통령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공군1호기가 이륙 1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기체 하부의 소음과 진동 때문에 연료 5천 만원 어치를 모두 버리고 인천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조사 결과 볼트 하나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기체 아래 부분 에어컨용 공기 흡입구에 개폐 장치를 지지하는 볼트가 최초 조립당시 설계와 달리 거꾸로 끼워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최영훈(대령/공군 정훈공보실장) : "볼트 머리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설계되었지만 보잉사에서 최초 제작시 잘못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때문에 개폐 장치가 볼트와 접촉하면서 손상돼 이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1년 보잉사로부터 비행기를 들여올 당시에도 또 사건 당일 출발 직전 정비에서도 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권혁민(대한항공 상무) : "통상적인 점검에서는 파악 불가능합니다. 크랙에 갑자기 바람 불면 파단될수 있습니다."

공군은 정비 지침에도 이 볼트에 대한 점검 사항이 없어 대한 항공에 책임은 없지만 운항 차질에 따라 임차료 7천 만원을 감액할 방침입니다.

보잉사는 같은 기종에 대해 문제의 볼트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회항 책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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