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노골드 ‘태권 종주국 정신 차려’

입력 2011.05.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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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나라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마저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준결승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재패했던 강력한 우승후보,임수정이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임수정은 중국의 허우위저에게 3회전에서 석점을 내줬고 결국 5 대 1로 져,동메달에 만족해야했습니다.



기대주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는 8체급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도 얻지 못했습니다.



임수정과 함께 여자 67㎏급의 황경선, 53㎏급의 이혜영이 딴 동메달 세 개가 전부입니다.



종주국의 위상은 커녕, 한국 태권도 자체가 위기인 셈입니다.



부진의 원인은 새 전자 호구 시스템에 우리선수들의 적응력이 떨어지는데다,다른 국가선수들의 실력도 우리선수들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류병관(해설위원) : "3회전을 버티는 체력이 다른 나라보다 떨어지고 있다. 종주국으로서 완전히 정신차려야 한다."



런던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위기에 놓인 한국 태권도는 이제 남은 3체급에서 자존심을 되찾아야하는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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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 노골드 ‘태권 종주국 정신 차려’
    • 입력 2011-05-04 22:05:42
    뉴스 9
<앵커 멘트>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나라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마저 결승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준결승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재패했던 강력한 우승후보,임수정이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임수정은 중국의 허우위저에게 3회전에서 석점을 내줬고 결국 5 대 1로 져,동메달에 만족해야했습니다.

기대주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는 8체급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도 얻지 못했습니다.

임수정과 함께 여자 67㎏급의 황경선, 53㎏급의 이혜영이 딴 동메달 세 개가 전부입니다.

종주국의 위상은 커녕, 한국 태권도 자체가 위기인 셈입니다.

부진의 원인은 새 전자 호구 시스템에 우리선수들의 적응력이 떨어지는데다,다른 국가선수들의 실력도 우리선수들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류병관(해설위원) : "3회전을 버티는 체력이 다른 나라보다 떨어지고 있다. 종주국으로서 완전히 정신차려야 한다."

런던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위기에 놓인 한국 태권도는 이제 남은 3체급에서 자존심을 되찾아야하는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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