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는 지금 ‘황금연휴’ 대박 중!

입력 2011.05.06 (0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의 골든위크가 겹친 황금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유통가는 그야말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 명동 거리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상인들은 한국 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더 혈안입니다.

<인터뷰> 그리야마 미도리(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화장품도 일본에 비해 예쁘고..."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편의점도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에 비해 매출이 평균 17%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 맛 우유는 38%, 김과 소주는 33%, 막걸리는 29%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려 차이시엔(중국인 관광객) : "편의점에서 비빔밥, 김치 사먹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백화점과 면세점도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은(백화점 직원) : "(세금 환급받으러) 평소 한 100명 정도 오시는데 저번주 토요일부터는 300명 이상 오셔가지고요 업무량이 좀 많았어요.."

유통업계는 이 추세라면, 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통가는 지금 ‘황금연휴’ 대박 중!
    • 입력 2011-05-06 07:53:2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주말부터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의 골든위크가 겹친 황금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유통가는 그야말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 명동 거리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상인들은 한국 손님보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더 혈안입니다. <인터뷰> 그리야마 미도리(일본인 관광객) : "한국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고, 화장품도 일본에 비해 예쁘고..."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의 편의점도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 주에 비해 매출이 평균 17%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바나나 맛 우유는 38%, 김과 소주는 33%, 막걸리는 29% 많이 팔렸습니다. <인터뷰> 려 차이시엔(중국인 관광객) : "편의점에서 비빔밥, 김치 사먹었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백화점과 면세점도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은(백화점 직원) : "(세금 환급받으러) 평소 한 100명 정도 오시는데 저번주 토요일부터는 300명 이상 오셔가지고요 업무량이 좀 많았어요.." 유통업계는 이 추세라면, 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