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 통화·문자 경쟁 후끈

입력 2011.05.08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료 통화에 문자 메시지까지...

요즘 스마트폰을 통한 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 경쟁에 대기업까지 뛰어들면서 소비자로선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인터넷 화상통화:"(어제 잘 들어갔어요?) 네, 전 잘 들어갔는데 피곤해 보이세요."

와이파이 존에서는 가입자끼리 무료로 화상 통화를 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어디든 무룝니다.

이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는 석 달 만에 가입자가 2백만 명 늘었습니다.

사용자가 급증하자 이동통신사에서는 일부 고객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등 견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정지은(다음 홍보팀장):"어떤 데이터든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가 있는데 이통사가 무료음성통화만 선별적으로 골라서 막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장잠식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체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내놓은 이동통신사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통신비를 줄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현진(무료 인터넷 전화 사용자):"저는 집에도 인터넷 전화 쓰고 있어서 집이랑 무료로 통화할 수 있고요. 시외전화도 시내전화랑 요금이 똑같아서..."

세계적으로도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 무료 인터넷 통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카카오톡이나 다음 마이피플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무료 음성, 문자 서비스를 놓고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료 인터넷 통화·문자 경쟁 후끈
    • 입력 2011-05-08 21:45:51
    뉴스 9
<앵커 멘트> 무료 통화에 문자 메시지까지... 요즘 스마트폰을 통한 무료 인터넷 전화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 경쟁에 대기업까지 뛰어들면서 소비자로선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인터넷 화상통화:"(어제 잘 들어갔어요?) 네, 전 잘 들어갔는데 피곤해 보이세요." 와이파이 존에서는 가입자끼리 무료로 화상 통화를 하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어디든 무룝니다. 이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는 석 달 만에 가입자가 2백만 명 늘었습니다. 사용자가 급증하자 이동통신사에서는 일부 고객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등 견제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정지은(다음 홍보팀장):"어떤 데이터든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가 있는데 이통사가 무료음성통화만 선별적으로 골라서 막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장잠식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체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내놓은 이동통신사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통신비를 줄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현진(무료 인터넷 전화 사용자):"저는 집에도 인터넷 전화 쓰고 있어서 집이랑 무료로 통화할 수 있고요. 시외전화도 시내전화랑 요금이 똑같아서..." 세계적으로도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 무료 인터넷 통화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카카오톡이나 다음 마이피플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무료 음성, 문자 서비스를 놓고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