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자비를…’ 나눔과 수행 봉축법요식

입력 2011.05.10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자비와 해탈의 의미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이 곳곳에서 열렀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북을 쳐 깨우치고 종을 울려 번뇌를 떨쳐버립니다.

청정한 진리의 상징 연꽃을 부처님께 올리고 정성스럽게 아기 부처를 씻겨드리며... 자비와 해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올해 법요식의 주제는 나눔과 수행입니다.

<녹취>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상대가 아닌 우리가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 평화가 찾아옵니다"

법전 큰스님도 자신을 바로 보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의 법어를 내렸습니다.

함께하는 나눔을 위해 법요식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 계층이 대거 초청됐고,개신교와 천주교는 물론, 이슬람교 지도자까지 처음으로 함께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빗줄기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사찰을 찾은 만여명의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박세영(불교 신도) :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부처님께서 밝고 고맙게 비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2만여 사찰에서도 법요식과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고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누리에 자비를…’ 나눔과 수행 봉축법요식
    • 입력 2011-05-10 22:07:0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자비와 해탈의 의미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이 곳곳에서 열렀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북을 쳐 깨우치고 종을 울려 번뇌를 떨쳐버립니다. 청정한 진리의 상징 연꽃을 부처님께 올리고 정성스럽게 아기 부처를 씻겨드리며... 자비와 해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올해 법요식의 주제는 나눔과 수행입니다. <녹취>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상대가 아닌 우리가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때 평화가 찾아옵니다" 법전 큰스님도 자신을 바로 보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의 법어를 내렸습니다. 함께하는 나눔을 위해 법요식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 계층이 대거 초청됐고,개신교와 천주교는 물론, 이슬람교 지도자까지 처음으로 함께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빗줄기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사찰을 찾은 만여명의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박세영(불교 신도) :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부처님께서 밝고 고맙게 비춰줬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2만여 사찰에서도 법요식과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고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