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중소기업, SNS로 수출 마케팅 ‘훨훨’

입력 2011.05.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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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과 달리 자본도 인력도 부족한 중소, 벤처기업들은 수출 활로를 뚫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일부 중소, 벤처기업들은 페이스북이나 인맥 관리 사이트 등 SNS, 즉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수출 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 마사지기를 만들어 80% 정도를 수출하는 중소 벤처기업입니다.

대기업과 비교하면 인력도 자본도 부족한 이 회사의 수출 마케팅 방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페이스북입니다.
전세계 6억명의 회원이 있다는 페이스북에 제품 홍보 동영상을 띄워놓는 겁니다.

<인터뷰>김진국(벤처기업 대표): "저희가 (페이스북) 주소를 가르쳐 주게 되고, 그 바이어는 주소를 치고 들어와서 필요한 동영상을 보고 정확하게 저희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조립식 건물 등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링크드인이라는 기업 인맥 구축 사이트를 활용합니다.

반년 사이에 관련 업종에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외국인이 4백 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소정(벤처기업 해외영업부 직원): "비용이 없다는 거, 손쉽게 바이어들을 접하는 거, 그런 건 좋은 데요. 대신에 가볍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건 아쉽습니다.) "

이미 유튜브 등에는 세계적인 대기업의 홍보 동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근배(무역협회 IT 전략실장):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후에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는 만큼 여타 기존의 마케팅 수단과 달리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

차세대 뉴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SNS가 이제 단순한 개인의 의사소통이나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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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중소기업, SNS로 수출 마케팅 ‘훨훨’
    • 입력 2011-05-11 07: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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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과 달리 자본도 인력도 부족한 중소, 벤처기업들은 수출 활로를 뚫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일부 중소, 벤처기업들은 페이스북이나 인맥 관리 사이트 등 SNS, 즉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수출 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용 마사지기를 만들어 80% 정도를 수출하는 중소 벤처기업입니다. 대기업과 비교하면 인력도 자본도 부족한 이 회사의 수출 마케팅 방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페이스북입니다. 전세계 6억명의 회원이 있다는 페이스북에 제품 홍보 동영상을 띄워놓는 겁니다. <인터뷰>김진국(벤처기업 대표): "저희가 (페이스북) 주소를 가르쳐 주게 되고, 그 바이어는 주소를 치고 들어와서 필요한 동영상을 보고 정확하게 저희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조립식 건물 등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링크드인이라는 기업 인맥 구축 사이트를 활용합니다. 반년 사이에 관련 업종에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외국인이 4백 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소정(벤처기업 해외영업부 직원): "비용이 없다는 거, 손쉽게 바이어들을 접하는 거, 그런 건 좋은 데요. 대신에 가볍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건 아쉽습니다.) " 이미 유튜브 등에는 세계적인 대기업의 홍보 동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근배(무역협회 IT 전략실장):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신뢰관계를 구축한 후에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는 만큼 여타 기존의 마케팅 수단과 달리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 차세대 뉴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SNS가 이제 단순한 개인의 의사소통이나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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