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5월의 신부! 결혼식도 알뜰하게!

<앵커 멘트>



5월은 가정의 달이라지만 결혼의 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요즘 결혼식 참 많죠?



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그런데, 예비부부들은 마냥 들뜬 마음으로 결혼식 준비하기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아 걱정도 앞서죠.



수요일의 알뜰정보 전해주시는 이분께 도움을 청해볼까요.



심연희 기자, 잘 알아보면 알뜰하게 결혼하는 법, 있다고요.



네,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결혼할 수 있다면야 참 좋겠지만 현실은 좀 다른 게 사실이죠.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결혼을 위해 쓰는 돈이 무려 15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행복해야 할 결혼이 갈등을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20만 원이면 결혼 비용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있다고 합니다.



비용 문제로 지금 고민하고 계시다면, 오늘!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예비 신혼부부들로 가득한 이곳,



<인터뷰> 황성진(경기도 부천시 내동) :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네. 없는 거 빼고 다 있죠. 결혼식의 꽃~ 웨딩드레스는 물론, 한복에 예물까지~



이 준비할 것 많고도 많은 결혼식...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역시 비용이겠죠.



<인터뷰>김진국(서울시 가산동) : “직접 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람회를 이용하면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오원경(박람회 관계자) : “가장 중요한 결혼 예산을 30% 정도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 하면, 결혼식 자체에 드는 비용도 만만찮잖아요.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사하게 빛나는 이 5월의 신부님을 주목하세요.



<녹취>“진희 정말 예쁘다.”



<녹취>“5월의 신부 정말 예뻐.”



예쁜 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았겠죠?



<녹취>“머리부터 발끝까지 20만 원밖에 안 들었어요.”



결혼 적령기 친구들, 입 떡 벌어지게 하는 가격!



<녹취>“우리 똑똑한 며느리가 결혼 준비를 알뜰하게 해서 돈 벌었어요.”



메이크업 비용도 안 된다는 20만 원 결혼식의 정체! 그 비밀은 고비용 결혼식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한 시민단체에 있습니다.



<인터뷰> 이탁인(시민단체 관계자) : “민간단체의 지원금과 웨딩 업체의 지원을 받아서 평균 150만 원 정도 들어가는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헤어, 결혼식 사진 등을 20만 원에 해 드리고 있습니다.”



20만 원에 정확히 어떤 게 포함될까요? 액세서리를 포함한 드레스와 턱시도, 웨딩 슈즈는 물론! 신랑 신부 메이크업과 헤어, 그리고 예식사진 앨범에 결혼택일, 웨딩플랜까지...



<녹취>“(결혼식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은 다 된다는 거죠?”



여기에 예식장을 반값, 혹은 무료로 대관할 수 있고요. 스튜디오 촬영 등 결혼식 외 준비사항도 거의 반값에 할 수 있습니다.



<녹취>“예뻐지고 있어? 빨리 나와.”



요즘은 보통 한 번 입어 보기만 해도 3-4만 원씩은 줘야 하는 드레스도 여기에서는 마음껏 입어볼 수 있는데요.



<녹취>“잘 골랐다. 로또다.”



이보다 알뜰한 결혼식이 또 있을까요?



<인터뷰>강지영(서울시 천호동) : “저는 싸서 정말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입어 보니까 디자인도 괜찮고 질도 괜찮고 예쁜 것 같아요.”



<녹취>“매달 선착순 50쌍 서두르세요.”



결혼식 당일도 중요하지만, 결혼생활의 필수! 바로 혼수가구죠.



<녹취>“신혼살림 준비하기 정말 힘든데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이곳에선 부담이 확 줄어듭니다.



<인터뷰>이종덕(가구점 운영) : “저희는 공장 직거래, 창고형 매장이라서 시중보다 30-3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계산할 때 내미는 이것!



<녹취>“여기 청첩장이요.”



<녹취>“청첩장 가져오셨으니까 계약하신 금액에서 10% 추가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예비부부임을 증명하면 10% 더 얹어주는 할인도 있습니다.



여기서 끝일까요? 가구 사이 사이를 누비며 손님들이 앞다퉈 찾는 게 있는데요.



<녹취>“보물, 보물.”



바로 보물찾기 이벤트!



정해진 시간 동안, 숨겨진 보물쪽지 찾으면 해당 가구는 공짭니다.



<녹취>“아이고 좋아라.”



장롱은 물론이고요. 테이블에 식탁까지! 그러나 특별한 보물은 따로 있습니다.



<녹취>“제주도 항공권!”



<녹취>“결혼하기 전에 부자 된 것 같아요.”



이곳엔 어떤 알뜰한 비법이 있을까요. 아직 텅 빈 결혼식장 안에 등장한 이분들,



<녹취>“저희는 축가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중창팀입니다.”



이번엔 축가 저렴하게 이용해볼까요?



<인터뷰>조의제(축가 업체 운영) : “신랑, 신부님들이 함께 축가 신청을 해서 금액적으로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공동 구매거든요.”



축가도 공동구매 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공동구매하면 30% 더 쌉니다.



게다가 화촉부터 입장, 정식 축가까지... 신랑, 신부 취향에 맞게 맞춤 축가 불러준다니, 이보다 더 특별한 결혼식이 있을까요?



아름다운 하모니에 신랑신부도, 하객들도 순간 뭉클해집니다.



<인터뷰>박찬규(신랑) :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고예요. 최고의 감동입니다.”



<녹취>“기쁨 두 배. 잘 살겠습니다.”



행복한 출발선이지만, 부담부터 앞서는 결혼식! 이젠 걱정 놓으셔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