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산천’ 첫 리콜 요청
입력 2011.05.11 (22:10)
수정 2011.05.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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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까지 연달아 나흘째 KTX가 멈춰서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한국 코레일이 KTX-산천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 근처 터널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탈선 사고.
김천구미역 근처를 달리던 중 기관고장.
단 며칠이 멀다 하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로 KTX 고객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윤(인천시 부평구) : "열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작은 사고인데 이게 크게 날 수 있잖아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지요."
이런 가운데 지난 7일에는 운전에 앞서 이뤄진 사전 검수 과정에서 KTX-산천의 기관차량 모터감속기를 떠받치는 고정대 3곳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곳의 균열은 눈으로 보일 정도로 커 0.5톤의 모터감속기가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대로 운행했을 경우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코레일 측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결함이 발견된 KTX-산천 2호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에 정밀 재점검을 요구하는 사실상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음성변조) : "제작상 결함이 있었고, 혹시나 더 결함이 있을지 모르니 정밀 점검을 요구한 겁니다."
이에 대해 KTX-산천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균열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중대한 기술적인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어제까지 연달아 나흘째 KTX가 멈춰서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한국 코레일이 KTX-산천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 근처 터널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탈선 사고.
김천구미역 근처를 달리던 중 기관고장.
단 며칠이 멀다 하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로 KTX 고객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윤(인천시 부평구) : "열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작은 사고인데 이게 크게 날 수 있잖아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지요."
이런 가운데 지난 7일에는 운전에 앞서 이뤄진 사전 검수 과정에서 KTX-산천의 기관차량 모터감속기를 떠받치는 고정대 3곳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곳의 균열은 눈으로 보일 정도로 커 0.5톤의 모터감속기가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대로 운행했을 경우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코레일 측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결함이 발견된 KTX-산천 2호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에 정밀 재점검을 요구하는 사실상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음성변조) : "제작상 결함이 있었고, 혹시나 더 결함이 있을지 모르니 정밀 점검을 요구한 겁니다."
이에 대해 KTX-산천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균열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중대한 기술적인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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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KTX-산천’ 첫 리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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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1 22:10:48
- 수정2011-05-11 22:57:34
<앵커 멘트>
어제까지 연달아 나흘째 KTX가 멈춰서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한국 코레일이 KTX-산천에 대한 리콜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 근처 터널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탈선 사고.
김천구미역 근처를 달리던 중 기관고장.
단 며칠이 멀다 하고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로 KTX 고객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윤(인천시 부평구) : "열차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작은 사고인데 이게 크게 날 수 있잖아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지요."
이런 가운데 지난 7일에는 운전에 앞서 이뤄진 사전 검수 과정에서 KTX-산천의 기관차량 모터감속기를 떠받치는 고정대 3곳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2곳의 균열은 눈으로 보일 정도로 커 0.5톤의 모터감속기가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대로 운행했을 경우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코레일 측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결함이 발견된 KTX-산천 2호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에 정밀 재점검을 요구하는 사실상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 (음성변조) : "제작상 결함이 있었고, 혹시나 더 결함이 있을지 모르니 정밀 점검을 요구한 겁니다."
이에 대해 KTX-산천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균열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중대한 기술적인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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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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