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마장에 가면 사람도 많고, 돈도 많고, 흥분할 일도 많죠.
바로 소매치기들이 꼬일 수밖에 없는 조건들입니다.
화면에 잡힌 손동작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경마장.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경기에 몰두한 여성 바로 뒷자리에 슬그머니 앉습니다.
말이 결승선에 도달할 때쯤, 사람들이 흥분해 일어서고, 이 틈을 이용해 여성의 가방을 들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주말 5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월에 경찰에 붙잡힌 또 다른 남성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한 남성 뒤에 붙어 섭니다.
경마 안내 책자로 손을 가리고, 안주머니에서 나무젓가락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젓가락으로 피해자 점퍼 주머니에서 마권을 빼내 달아납니다.
경기에 신경을 쏟느라, 피해자도, 주변 사람들도 까맣게 몰랐습니다.
<인터뷰> 백대현(경위) : "사람들이 많고, 현찰도 많습니다.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범죄 피해가 많습니다."
지난해 이 경마장에서 적발된 소매치기와 도난 사건만 모두 50건, 경마장이 소매치기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경마장에 가면 사람도 많고, 돈도 많고, 흥분할 일도 많죠.
바로 소매치기들이 꼬일 수밖에 없는 조건들입니다.
화면에 잡힌 손동작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경마장.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경기에 몰두한 여성 바로 뒷자리에 슬그머니 앉습니다.
말이 결승선에 도달할 때쯤, 사람들이 흥분해 일어서고, 이 틈을 이용해 여성의 가방을 들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주말 5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월에 경찰에 붙잡힌 또 다른 남성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한 남성 뒤에 붙어 섭니다.
경마 안내 책자로 손을 가리고, 안주머니에서 나무젓가락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젓가락으로 피해자 점퍼 주머니에서 마권을 빼내 달아납니다.
경기에 신경을 쏟느라, 피해자도, 주변 사람들도 까맣게 몰랐습니다.
<인터뷰> 백대현(경위) : "사람들이 많고, 현찰도 많습니다.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범죄 피해가 많습니다."
지난해 이 경마장에서 적발된 소매치기와 도난 사건만 모두 50건, 경마장이 소매치기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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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장, 소매치기 온상…말 달리자 가방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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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1 22:10:58
<앵커 멘트>
경마장에 가면 사람도 많고, 돈도 많고, 흥분할 일도 많죠.
바로 소매치기들이 꼬일 수밖에 없는 조건들입니다.
화면에 잡힌 손동작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이재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 경마장.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경기에 몰두한 여성 바로 뒷자리에 슬그머니 앉습니다.
말이 결승선에 도달할 때쯤, 사람들이 흥분해 일어서고, 이 틈을 이용해 여성의 가방을 들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주말 5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월에 경찰에 붙잡힌 또 다른 남성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한 남성 뒤에 붙어 섭니다.
경마 안내 책자로 손을 가리고, 안주머니에서 나무젓가락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젓가락으로 피해자 점퍼 주머니에서 마권을 빼내 달아납니다.
경기에 신경을 쏟느라, 피해자도, 주변 사람들도 까맣게 몰랐습니다.
<인터뷰> 백대현(경위) : "사람들이 많고, 현찰도 많습니다.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범죄 피해가 많습니다."
지난해 이 경마장에서 적발된 소매치기와 도난 사건만 모두 50건, 경마장이 소매치기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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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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