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고액 인출자 ‘계좌 내역’ 확보

입력 2011.05.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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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본점에 수사팀을 보내 5천만 원 이상 고액 인출자들의 계좌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주요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까지 확보돼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안 돼! 안 돼! 안 돼!"

부산저축은행 예금 피해자들이 대검 중수부 수사팀을 가로막았습니다.

검찰은 실랑이 끝에 간신히 은행 안으로 들어가 3시간 넘게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방침을 정한 지난 1월 25일 이후 5천만 원 이상 인출자들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음>"(성과가 좀 있었습니까?)수사 중인 사안이니까..."

검찰은 부당 인출자를 확인하는 대로 소환해 영업정지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 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정관계 인사의 개입 여부도 검찰 수사의 관심사항입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도 확인하기 위해 주요 은행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 자료 일체를 확보한 데 이어, 검사를 맡았던 금감원 임직원들을 불러 부실 검사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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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저축은행 고액 인출자 ‘계좌 내역’ 확보
    • 입력 2011-05-13 06:39: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본점에 수사팀을 보내 5천만 원 이상 고액 인출자들의 계좌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주요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까지 확보돼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안 돼! 안 돼! 안 돼!" 부산저축은행 예금 피해자들이 대검 중수부 수사팀을 가로막았습니다. 검찰은 실랑이 끝에 간신히 은행 안으로 들어가 3시간 넘게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선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방침을 정한 지난 1월 25일 이후 5천만 원 이상 인출자들의 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음>"(성과가 좀 있었습니까?)수사 중인 사안이니까..." 검찰은 부당 인출자를 확인하는 대로 소환해 영업정지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 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정관계 인사의 개입 여부도 검찰 수사의 관심사항입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도 확인하기 위해 주요 은행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 자료 일체를 확보한 데 이어, 검사를 맡았던 금감원 임직원들을 불러 부실 검사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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