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금까지 12개국민 납치”…위성사진 공개

입력 2011.05.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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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휴전후 한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12개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납치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납치 외국인들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납치된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평양 동북 초대소로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단지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과 놀이터가 눈에 띕니다.

평양 동쪽 대동강변에 있는 일본 혁명 마을입니다.

일본 요도호 납치범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사진을 공개한 미국 북한 인권위원회는 납북피해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납치범죄 보고서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당국이 과거 한국과 일본외에 모두 12개국 국민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을 보면 중국과 싱가폴, 프랑스와 네덜란드, 레바논과 요르단 등으로 1976년부터 1982년 사이에 집중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리처드 알렌(레이건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이 단체는 관련국들이 국제적 연대를 통해 북한에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 유해인도 등을 요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오늘 발표장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와 후지사키 이치로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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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금까지 12개국민 납치”…위성사진 공개
    • 입력 2011-05-13 0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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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휴전후 한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12개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납치활동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납치 외국인들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납치된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평양 동북 초대소로 산자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단지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과 놀이터가 눈에 띕니다. 평양 동쪽 대동강변에 있는 일본 혁명 마을입니다. 일본 요도호 납치범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사진을 공개한 미국 북한 인권위원회는 납북피해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납치범죄 보고서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당국이 과거 한국과 일본외에 모두 12개국 국민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적을 보면 중국과 싱가폴, 프랑스와 네덜란드, 레바논과 요르단 등으로 1976년부터 1982년 사이에 집중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리처드 알렌(레이건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이 단체는 관련국들이 국제적 연대를 통해 북한에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 유해인도 등을 요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부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오늘 발표장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와 후지사키 이치로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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