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반란’ 김민석·정영식 4강 스매싱

입력 2011.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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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살의 동갑내기 김민석-정영식조가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중국선수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9살 동갑내기가 세계 탁구계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인공은 한국 탁구의 차세대 기대주 김민석-정영식조입니다.



이들은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팀을 4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3년 김택수-오상은에 이어 8년 만입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세계대회에 저랑 민석이랑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헀는데,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두 선수는 2년 전, 한 팀을 이뤘 습니다.



김민석의 묵직한 드라이브에, 정영식의 끈질긴 플레이가 어우러져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민석-정영식조는 내일 4강전에서 중국의 마룽-쉬신조를 맞아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민석(탁구 국가대표) : "4강으로 만족하지 않고요. 결승을 생각하고 우승을 바라보면서 하려고 합니다."



유승민은 단식 16강전에서 ’숙적’ 중국의 왕하오와 만났습니다.



3대 2로 앞서가다, 두 세트를 잇따라 내줘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던 내년 런던 올림픽 단식 출전도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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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반란’ 김민석·정영식 4강 스매싱
    • 입력 2011-05-13 22:11:32
    뉴스 9
<앵커 멘트>

19살의 동갑내기 김민석-정영식조가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중국선수에게 져 탈락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9살 동갑내기가 세계 탁구계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인공은 한국 탁구의 차세대 기대주 김민석-정영식조입니다.

이들은 남자복식 8강전에서 일본팀을 4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3년 김택수-오상은에 이어 8년 만입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세계대회에 저랑 민석이랑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헀는데,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두 선수는 2년 전, 한 팀을 이뤘 습니다.

김민석의 묵직한 드라이브에, 정영식의 끈질긴 플레이가 어우러져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민석-정영식조는 내일 4강전에서 중국의 마룽-쉬신조를 맞아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민석(탁구 국가대표) : "4강으로 만족하지 않고요. 결승을 생각하고 우승을 바라보면서 하려고 합니다."

유승민은 단식 16강전에서 ’숙적’ 중국의 왕하오와 만났습니다.

3대 2로 앞서가다, 두 세트를 잇따라 내줘 아깝게 탈락했습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던 내년 런던 올림픽 단식 출전도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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