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큰형님 리더십 ‘서울 새바람’

입력 2011.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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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서울의 최용수 감독 대행이 탈권위적인 이른바 ’큰형님 리더십’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독수리’ 최용수.



서울 선수들에게는 골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인터뷰>박용호(서울) : "정말 웃기는 세리머니였습니다. 지금봐도"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황보관 감독의 뒤를 이은 최용수 감독대행에겐 뚜렷한 지도철학이 있습니다.



선수들을 친구 혹은 동생처럼 편안하게 대하는 겁니다.



비디오 게임을 같이 하고 딱딱한 전략 회의 때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좌중을 폭소에 빠트립니다.



<녹취>최용수 : "니는 안되는기라"



최용수 감독대행은 골을 터트린 선수보다 더 크고 신나는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우기도 합니다.



스타출신의 허물없는 모습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승1무의 고공행진을 벌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용수(서울 감독대행) : "선수들이 그라운드의 주인공이라는 게 내 생각입니다."



이른바 ’큰형님 리더십’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최용수 감독대행 .



이번 주말 경남전부터 시작되는 홈 4연전에서 그의 지도력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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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큰형님 리더십 ‘서울 새바람’
    • 입력 2011-05-13 22:11:33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서울의 최용수 감독 대행이 탈권위적인 이른바 ’큰형님 리더십’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독수리’ 최용수.

서울 선수들에게는 골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인터뷰>박용호(서울) : "정말 웃기는 세리머니였습니다. 지금봐도"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황보관 감독의 뒤를 이은 최용수 감독대행에겐 뚜렷한 지도철학이 있습니다.

선수들을 친구 혹은 동생처럼 편안하게 대하는 겁니다.

비디오 게임을 같이 하고 딱딱한 전략 회의 때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좌중을 폭소에 빠트립니다.

<녹취>최용수 : "니는 안되는기라"

최용수 감독대행은 골을 터트린 선수보다 더 크고 신나는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띄우기도 합니다.

스타출신의 허물없는 모습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승1무의 고공행진을 벌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용수(서울 감독대행) : "선수들이 그라운드의 주인공이라는 게 내 생각입니다."

이른바 ’큰형님 리더십’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최용수 감독대행 .

이번 주말 경남전부터 시작되는 홈 4연전에서 그의 지도력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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