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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 ‘대박’ 노렸지만, 투자금 날려
입력 2011.05.15 (21:4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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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모자격인 김 씨가 범행을 저지른 날은 바로 선물옵션 만기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돈도 날리고 신세도 망치게 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선물옵션 만기일,

도이치뱅크가 2조 원이 넘는 주식을 한꺼번에 팔아치우면서 장 마감을 10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당시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해 옵션상품에 투자한 세력들은 무려 200배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녹취> 증시 관계자: "한 5% 떨어지는 거에 거는 겁니다. 도박 처럼…1년에 한두 번 정도 (옵션 만기일에) 그런 일이 터집니다. 그렇게 대박을 노리는 거죠."

3억 원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다가 날린 김 씨도 옵션만기일의 대박을 노렸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을 내는 이른바 풋옵션 상품에 투자하고 폭발물을 터뜨린 겁니다.

<녹취> 김00(피의자): "빚 독촉 때문에 그랬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날 코스피는 43포인트, 2%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김씨의 의도와 달리 폭발 사건 소식은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심재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미국증시가 내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면서 증시가 내린 것이지 폭발물 때문이 아닙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식 매도시점을 잘못 선택해 이번에도 투자한 5천만 원 가운데 2,3천만 원을 날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익이 큰 만큼 위험성도 큰 파생상품 투자에 개인들이 참여하면서 또 다른 범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옵션만기일 ‘대박’ 노렸지만, 투자금 날려
    • 입력 2011-05-15 21:46:43
    뉴스 9
<앵커 멘트>

주모자격인 김 씨가 범행을 저지른 날은 바로 선물옵션 만기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론 돈도 날리고 신세도 망치게 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선물옵션 만기일,

도이치뱅크가 2조 원이 넘는 주식을 한꺼번에 팔아치우면서 장 마감을 10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당시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해 옵션상품에 투자한 세력들은 무려 200배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녹취> 증시 관계자: "한 5% 떨어지는 거에 거는 겁니다. 도박 처럼…1년에 한두 번 정도 (옵션 만기일에) 그런 일이 터집니다. 그렇게 대박을 노리는 거죠."

3억 원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다가 날린 김 씨도 옵션만기일의 대박을 노렸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을 내는 이른바 풋옵션 상품에 투자하고 폭발물을 터뜨린 겁니다.

<녹취> 김00(피의자): "빚 독촉 때문에 그랬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날 코스피는 43포인트, 2%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김씨의 의도와 달리 폭발 사건 소식은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심재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미국증시가 내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하면서 증시가 내린 것이지 폭발물 때문이 아닙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식 매도시점을 잘못 선택해 이번에도 투자한 5천만 원 가운데 2,3천만 원을 날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익이 큰 만큼 위험성도 큰 파생상품 투자에 개인들이 참여하면서 또 다른 범죄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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