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친인척에게 7천억 원대 묻지마 대출
입력 2011.05.15 (21:46)
수정 2011.05.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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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입가경입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문건을 보면 부산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친인척들이 대출받은 금액이 무려 7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부실대출이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단독 입수한 부산저축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대출현황 목록입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갚지 않고 남아있는 대출액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은 김양 부회장의 한 지인에게 182억 원 등 모두 4명의 지인에게 359억 원을 대출했고, 강성우 감사는 지인 17명에게 모두 790억 원을 빌려줬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또 구모 이사의 형 2명에게 3백억 원을 빌려주는 등 해당 이사의 가족들에게만 660억 원을 대출했습니다.
임직원들의 부모형제는 물론 처남댁,매제,처제 등 사돈의 팔촌까지.
임직원 170여 명의 지인과 친인척 앞으로 대출된 돈은 모두 7천 340억 원에 이릅니다.
은행 스스로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상각잔액을 9백억 원 정도로 평가할 만큼 6천 4백억 원의 대출금은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신영환(부산저축은행 피해자): "친인척끼리 돈을 대출해주고 한 것이 영업정지의 기본 원인이라고 봅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임직원들에게 서민들의 예금은 흥청망청 쓸 수 있는 개인금고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점입가경입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문건을 보면 부산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친인척들이 대출받은 금액이 무려 7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부실대출이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단독 입수한 부산저축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대출현황 목록입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갚지 않고 남아있는 대출액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은 김양 부회장의 한 지인에게 182억 원 등 모두 4명의 지인에게 359억 원을 대출했고, 강성우 감사는 지인 17명에게 모두 790억 원을 빌려줬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또 구모 이사의 형 2명에게 3백억 원을 빌려주는 등 해당 이사의 가족들에게만 660억 원을 대출했습니다.
임직원들의 부모형제는 물론 처남댁,매제,처제 등 사돈의 팔촌까지.
임직원 170여 명의 지인과 친인척 앞으로 대출된 돈은 모두 7천 340억 원에 이릅니다.
은행 스스로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상각잔액을 9백억 원 정도로 평가할 만큼 6천 4백억 원의 대출금은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신영환(부산저축은행 피해자): "친인척끼리 돈을 대출해주고 한 것이 영업정지의 기본 원인이라고 봅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임직원들에게 서민들의 예금은 흥청망청 쓸 수 있는 개인금고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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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친인척에게 7천억 원대 묻지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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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15 23:34:27
<앵커 멘트>
점입가경입니다. KBS가 단독 입수한 문건을 보면 부산저축은행 임직원들의 친인척들이 대출받은 금액이 무려 7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부실대출이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가 단독 입수한 부산저축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대출현황 목록입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갚지 않고 남아있는 대출액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은 김양 부회장의 한 지인에게 182억 원 등 모두 4명의 지인에게 359억 원을 대출했고, 강성우 감사는 지인 17명에게 모두 790억 원을 빌려줬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또 구모 이사의 형 2명에게 3백억 원을 빌려주는 등 해당 이사의 가족들에게만 660억 원을 대출했습니다.
임직원들의 부모형제는 물론 처남댁,매제,처제 등 사돈의 팔촌까지.
임직원 170여 명의 지인과 친인척 앞으로 대출된 돈은 모두 7천 340억 원에 이릅니다.
은행 스스로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상각잔액을 9백억 원 정도로 평가할 만큼 6천 4백억 원의 대출금은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신영환(부산저축은행 피해자): "친인척끼리 돈을 대출해주고 한 것이 영업정지의 기본 원인이라고 봅니다"
부산저축은행의 임직원들에게 서민들의 예금은 흥청망청 쓸 수 있는 개인금고나 다름없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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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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