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임금 깎여도 정년 연장 좋아요!
입력 2011.05.17 (07:04)
수정 2011.05.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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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년을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 이후로 임금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임금피크 제도인데요.
이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년을 맞은 정의수씨.
하지만, 회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정년을 1년 연장했습니다.
월급은 80%수준으로 깎였지만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정의수(매일유업) : "30년 동안 해왔던 일이고 20대 때부터 일해서 50대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직장인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 가까이가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하는 정년 연장 기간으로는 4년에서 5년이 5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으로 임금삭감을 원한다는 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선호도는 높지만 지난해 말까지 100인 이상 기업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11.2%에 불과합니다.
임금피크제가 정년연장효과는 없이 임금삭감만 가져온다며 노동계가 반대하고 있고 정부내에서도 청년실업 문제 때문에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철선(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정년연장을 원하는 노동계와 기업의 생산성, 생산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라는 중간다리를 갖고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50대 이상 취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임금피크제 등 노동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정년을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 이후로 임금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임금피크 제도인데요.
이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년을 맞은 정의수씨.
하지만, 회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정년을 1년 연장했습니다.
월급은 80%수준으로 깎였지만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정의수(매일유업) : "30년 동안 해왔던 일이고 20대 때부터 일해서 50대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직장인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 가까이가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하는 정년 연장 기간으로는 4년에서 5년이 5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으로 임금삭감을 원한다는 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선호도는 높지만 지난해 말까지 100인 이상 기업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11.2%에 불과합니다.
임금피크제가 정년연장효과는 없이 임금삭감만 가져온다며 노동계가 반대하고 있고 정부내에서도 청년실업 문제 때문에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철선(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정년연장을 원하는 노동계와 기업의 생산성, 생산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라는 중간다리를 갖고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50대 이상 취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임금피크제 등 노동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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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17 07:57:00

<앵커 멘트>
정년을 늘리는 대신 특정 시점 이후로 임금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임금피크 제도인데요.
이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정년을 맞은 정의수씨.
하지만, 회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정년을 1년 연장했습니다.
월급은 80%수준으로 깎였지만 만족도는 높습니다.
<인터뷰>정의수(매일유업) : "30년 동안 해왔던 일이고 20대 때부터 일해서 50대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직장인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 가까이가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하는 정년 연장 기간으로는 4년에서 5년이 5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으로 임금삭감을 원한다는 응답이 80%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선호도는 높지만 지난해 말까지 100인 이상 기업 중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은 11.2%에 불과합니다.
임금피크제가 정년연장효과는 없이 임금삭감만 가져온다며 노동계가 반대하고 있고 정부내에서도 청년실업 문제 때문에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철선(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정년연장을 원하는 노동계와 기업의 생산성, 생산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라는 중간다리를 갖고 신뢰를 가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50대 이상 취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선 만큼 임금피크제 등 노동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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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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