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엔데버호 마지막 비행. 발사 성공 外

입력 2011.05.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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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30년간 지속된 미국의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아틀란티스호 발사를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1992년 5월 처음 발사된 뒤 이번이 25번째로, 마지막 비행입니다.

6명의 승무원과 함께 20억 달러짜리 반물질 추적장비를 354킬로미터 상공에 있는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엔데버호가 맡은 주임무입니다.

발사장 주변에는 수만 명이 몰려 엔데버호의 마지막 비행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마크 켈리 선장의 부인이자 지난 1월 애리조나 총격사건으로 부상한 기퍼즈 연방하원 의원은 발사장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남편의 비행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피아 카루손(기퍼즈 의원 보좌관) : "끝 무렵에 저를 보면서 '멋진 장면이네요, 멋진 장면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엔데버호는 모레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다음달 1일 지구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과학센터로 옮겨져 영구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는 7월 아틀란티스호 발사를 마지막으로 30년간 지속돼 온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수동 열차로 호주 횡단을

<앵커 멘트>

손 펌프질만으로 3천 킬로미터를 가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동 열차로 호주 종단에 나선 다섯 남자를 임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힘찬 펌프질로 동력을 내 움직이는 수동 열차인 이른바 '칼라마주'.

이 칼라마주로 호주를 종단하겠다는 다섯 명의 남자가 선로 위에서 맹훈련중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리틀리(칼라마주 종단 기획자) : "제 아내는 제가 늘 술이 덜 깬 상태로 일어나 호주를 횡단하겠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신물이 난다 그래요. 그리곤 왜 안 하냐고 말하죠"

호주 남단의 애들레이드를 출발해 최북단의 다윈까지 3000킬로미터를 칼라마주로 이동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거센 바람과 싸워가며 하루 4시간 동안, 모두 55만 번의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매트 러프리(멤버) : "미지의 땅에 가는 건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앞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문제에요. "

이들은 이번 도전을 통해 산간 벽지의 환자들을 돌보는 이동 진료 단체를 위한 기금을 모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찰리 페터슨(이동 진료 서비스 단체) : "저도 멤버에 합류하고 싶네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이 기금 마련뿐만 아니라 단체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겁니다. "

다섯 남자의 거침없는 도전은 오는 7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시체놀이하다 추락사

호주에서 20살 청년이 자신의 7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난간에 올라, 나무 판자처럼 눕거나 엎드려 있는 '플랜킹', 우리 식 표현으로 이른바 '시체 놀이'를 하다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겁니다.

애초에는 단순히 꼼짝하지 않고 엎드려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던 놀이였는데요.

몇 년 새 옥상이나 난간 등 점점 더 특이하고 위험한 장소에서의 놀이로 변질되면서, 호주에서는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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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엔데버호 마지막 비행. 발사 성공 外
    • 입력 2011-05-17 13:39:2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의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30년간 지속된 미국의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아틀란티스호 발사를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주 왕복선 엔데버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1992년 5월 처음 발사된 뒤 이번이 25번째로, 마지막 비행입니다. 6명의 승무원과 함께 20억 달러짜리 반물질 추적장비를 354킬로미터 상공에 있는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엔데버호가 맡은 주임무입니다. 발사장 주변에는 수만 명이 몰려 엔데버호의 마지막 비행을 지켜봤습니다. 특히 마크 켈리 선장의 부인이자 지난 1월 애리조나 총격사건으로 부상한 기퍼즈 연방하원 의원은 발사장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 남편의 비행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피아 카루손(기퍼즈 의원 보좌관) : "끝 무렵에 저를 보면서 '멋진 장면이네요, 멋진 장면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엔데버호는 모레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뒤 다음달 1일 지구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 과학센터로 옮겨져 영구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는 7월 아틀란티스호 발사를 마지막으로 30년간 지속돼 온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수동 열차로 호주 횡단을 <앵커 멘트> 손 펌프질만으로 3천 킬로미터를 가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동 열차로 호주 종단에 나선 다섯 남자를 임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힘찬 펌프질로 동력을 내 움직이는 수동 열차인 이른바 '칼라마주'. 이 칼라마주로 호주를 종단하겠다는 다섯 명의 남자가 선로 위에서 맹훈련중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리틀리(칼라마주 종단 기획자) : "제 아내는 제가 늘 술이 덜 깬 상태로 일어나 호주를 횡단하겠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신물이 난다 그래요. 그리곤 왜 안 하냐고 말하죠" 호주 남단의 애들레이드를 출발해 최북단의 다윈까지 3000킬로미터를 칼라마주로 이동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거센 바람과 싸워가며 하루 4시간 동안, 모두 55만 번의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매트 러프리(멤버) : "미지의 땅에 가는 건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앞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문제에요. " 이들은 이번 도전을 통해 산간 벽지의 환자들을 돌보는 이동 진료 단체를 위한 기금을 모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찰리 페터슨(이동 진료 서비스 단체) : "저도 멤버에 합류하고 싶네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이 기금 마련뿐만 아니라 단체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겁니다. " 다섯 남자의 거침없는 도전은 오는 7월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시체놀이하다 추락사 호주에서 20살 청년이 자신의 7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난간에 올라, 나무 판자처럼 눕거나 엎드려 있는 '플랜킹', 우리 식 표현으로 이른바 '시체 놀이'를 하다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겁니다. 애초에는 단순히 꼼짝하지 않고 엎드려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리던 놀이였는데요. 몇 년 새 옥상이나 난간 등 점점 더 특이하고 위험한 장소에서의 놀이로 변질되면서, 호주에서는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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