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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야구감독의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1.05.18 (07:0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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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 스승의 날, 위험에 빠진 학부모와 학생을 구하기 위해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선생님이 자신을 희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양시장기 야구대회를 우승한 초등학교 야구부원들 얼굴에 기쁜 기색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오열하기까지 합니다.

사흘전, 스승의 날.

믿고 따르던 전인택 감독 선생님을 사고로 잃었기 때문입니다.

가파른 학교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던 버스가 학생과 학부모를 치일 위기의 순간.

전 감독이 버스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고 멈추려 했지만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숨진 겁니다.

<녹취> "끝까지 제지를 해보시려고 끌고 가시다가…. 밑에 학부모 2명과 학생과 유아 2명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10초 남짓한 짧은 순간.

잠깐의 머뭇거림도 없이 타인의 안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겁니다.

야구에는 열정으로, 스승으로서는 사랑으로 대하던 전 감독이었습니다.

<인터뷰>장기갑(교장) : "아이들이 참 잘 따랐어요. 늘 다독거리고 야구 시합 때는 쉬는 날도 나와서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인 분이었어요"

감독 없이 이룬 야구부의 우승이 스승의 영전에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 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살신성인 야구감독의 안타까운 죽음
    • 입력 2011-05-18 07:03: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15일 스승의 날, 위험에 빠진 학부모와 학생을 구하기 위해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선생님이 자신을 희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양시장기 야구대회를 우승한 초등학교 야구부원들 얼굴에 기쁜 기색이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오열하기까지 합니다.

사흘전, 스승의 날.

믿고 따르던 전인택 감독 선생님을 사고로 잃었기 때문입니다.

가파른 학교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던 버스가 학생과 학부모를 치일 위기의 순간.

전 감독이 버스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고 멈추려 했지만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숨진 겁니다.

<녹취> "끝까지 제지를 해보시려고 끌고 가시다가…. 밑에 학부모 2명과 학생과 유아 2명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10초 남짓한 짧은 순간.

잠깐의 머뭇거림도 없이 타인의 안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겁니다.

야구에는 열정으로, 스승으로서는 사랑으로 대하던 전 감독이었습니다.

<인터뷰>장기갑(교장) : "아이들이 참 잘 따랐어요. 늘 다독거리고 야구 시합 때는 쉬는 날도 나와서 미리 준비하고, 적극적인 분이었어요"

감독 없이 이룬 야구부의 우승이 스승의 영전에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 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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