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송 취하 동의 안한다…재판 진행”

입력 2011.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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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이지아씨가 지난달 말 가수 서태지씨를 상대로 제기했던 50억 대의 위자료와 재산 분할 소송을 전격적으로 취하했는데요.

하지만, 서씨가 소송 취하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양측의 법정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가수 서태지 씨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50억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던 배우 이지아씨.

소송 사실이 공개된 지 9일 만에 전 남편 서태지 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전격적으로 모두 취하했습니다.

결혼과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소송을 취하하게 됐다고 이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 씨는 소송 취하를 거부하는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맞습니다. "

서씨 측은 상대방이 단독으로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재판을 통해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비송사건인 재산분할 청구는 이씨의 소송 취하로 종결됐지만, 위자료 청구는 앞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변론준비기일에서 양측이 어떤 주장을 제기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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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소송 취하 동의 안한다…재판 진행”
    • 입력 2011-05-18 0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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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이지아씨가 지난달 말 가수 서태지씨를 상대로 제기했던 50억 대의 위자료와 재산 분할 소송을 전격적으로 취하했는데요. 하지만, 서씨가 소송 취하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양측의 법정 다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가수 서태지 씨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50억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던 배우 이지아씨. 소송 사실이 공개된 지 9일 만에 전 남편 서태지 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전격적으로 모두 취하했습니다. 결혼과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소송을 취하하게 됐다고 이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 씨는 소송 취하를 거부하는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맞습니다. " 서씨 측은 상대방이 단독으로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다 재판을 통해 사건의 사실 관계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비송사건인 재산분할 청구는 이씨의 소송 취하로 종결됐지만, 위자료 청구는 앞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변론준비기일에서 양측이 어떤 주장을 제기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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