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수원과 접전 ‘아름다운 좌절’

입력 2011.05.18 (22:09) 수정 2011.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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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A컵 축구 32강전에서 아마추어의 반란을 꿈꾼 3부 리그 포천FC가 프로명문 수원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포천의 도전정신은 많은 축구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 포천과 수원의 FA컵 32강전.



라커룸에서 마지막 작전을 짜는 포천 선수단의 표정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 모여 축구하는 아마추어 K3리그 소속이지만 프로최강 수원을 꺾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녹취>이수식(포천FC 감독) : "우린 K3리그를 대표해 나온 거야. 희망 주는 플레이를 하자"



실제로 그라운드 위에 선보인 포천의 경기력은 아마추어 이상이었습니다.



섬유공장 직원인 골키퍼 김동영은 육탄방어로 수원의 파상공세를 막았고, 포천시 공익근무요원 이후선은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하지만 포천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쉽게 프로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막판 김영중이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지난해 챔피언 수원에 3대1로 졌습니다.



<인터뷰>김동영(포천FC)



한국판 칼레의 기적은 없었지만 포천 시민축구단의 아름다운 도전은 축구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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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수원과 접전 ‘아름다운 좌절’
    • 입력 2011-05-18 22:09:41
    • 수정2011-05-18 2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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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A컵 축구 32강전에서 아마추어의 반란을 꿈꾼 3부 리그 포천FC가 프로명문 수원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포천의 도전정신은 많은 축구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 포천과 수원의 FA컵 32강전.

라커룸에서 마지막 작전을 짜는 포천 선수단의 표정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 모여 축구하는 아마추어 K3리그 소속이지만 프로최강 수원을 꺾어보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녹취>이수식(포천FC 감독) : "우린 K3리그를 대표해 나온 거야. 희망 주는 플레이를 하자"

실제로 그라운드 위에 선보인 포천의 경기력은 아마추어 이상이었습니다.

섬유공장 직원인 골키퍼 김동영은 육탄방어로 수원의 파상공세를 막았고, 포천시 공익근무요원 이후선은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하지만 포천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쉽게 프로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막판 김영중이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지난해 챔피언 수원에 3대1로 졌습니다.

<인터뷰>김동영(포천FC)

한국판 칼레의 기적은 없었지만 포천 시민축구단의 아름다운 도전은 축구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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