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죽기 전 북아프리카 민주화 찬사”

입력 2011.05.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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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이 죽기 전에 녹음해 둔 메시지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고 있는 민주화 시위에 찬사를 보냈다고 이슬람 테러조직 온라인 감시 사이트인 '인텔리전스'가 밝혔습니다.

인텔리전스는 알-카에다의 미디어기구인 '아스-사하브'가 빈 라덴이 죽기 전에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12분 37초 분량의 메시지를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빈 라덴은 음성메시지에서 '혁명의 태양이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에서 떠올랐고, 혁명의 빛이 튀니지에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또 '튀니지가 혁명의 선봉에 섰고 이집트 기사들이 재빨리 튀니지 자유국민의 불꽃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옮겼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 라덴 피살 직후 알-카에다는 빈 라덴이 죽기 1주일 전에 녹음한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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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라덴, 죽기 전 북아프리카 민주화 찬사”
    • 입력 2011-05-19 11:41:44
    국제
오사마 빈 라덴이 죽기 전에 녹음해 둔 메시지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고 있는 민주화 시위에 찬사를 보냈다고 이슬람 테러조직 온라인 감시 사이트인 '인텔리전스'가 밝혔습니다. 인텔리전스는 알-카에다의 미디어기구인 '아스-사하브'가 빈 라덴이 죽기 전에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12분 37초 분량의 메시지를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빈 라덴은 음성메시지에서 '혁명의 태양이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에서 떠올랐고, 혁명의 빛이 튀니지에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또 '튀니지가 혁명의 선봉에 섰고 이집트 기사들이 재빨리 튀니지 자유국민의 불꽃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옮겼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 라덴 피살 직후 알-카에다는 빈 라덴이 죽기 1주일 전에 녹음한 음성 메시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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