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부인·딸, 리비아 떠나 튀니지 입국

입력 2011.05.19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비아 카다피 국가원수의 부인과 딸,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 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카다피 정권이 점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국적군의 공습에 맞서 끈질지게 버티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속속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튀니지 보안당국은 카다피의 부인과 딸 아이샤가 리비아를 벗어나 튀니지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피한 탈출인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된 피난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하지만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튀니지 내무부가 이런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총리를 지낸 카다피의 핵심 측근 슈크리 가넴 석유장관도 튀니지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형사 재판소는 카다피와 차남 등 측근 2명에 대해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모레노 오캄포(국제 형사 재판소 수석 검사)

그동안 리비아 군사 지휘시설 폭격에 주렸했던 나토군은 이제 경호원 훈련소와 정보기관 건물로까지 공습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아나 룬게스쿠(나토 대변인)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에 카다피 정권이 점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다피 부인·딸, 리비아 떠나 튀니지 입국
    • 입력 2011-05-19 13:00:52
    뉴스 12
<앵커 멘트> 리비아 카다피 국가원수의 부인과 딸,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 영장이 청구된 상태에서 카다피 정권이 점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국적군의 공습에 맞서 끈질지게 버티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 그의 가족과 측근들이 속속 리비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튀니지 보안당국은 카다피의 부인과 딸 아이샤가 리비아를 벗어나 튀니지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을 피한 탈출인지, 아니면 사전에 계획된 피난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하지만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튀니지 내무부가 이런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 총리를 지낸 카다피의 핵심 측근 슈크리 가넴 석유장관도 튀니지로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국제형사 재판소는 카다피와 차남 등 측근 2명에 대해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모레노 오캄포(국제 형사 재판소 수석 검사) 그동안 리비아 군사 지휘시설 폭격에 주렸했던 나토군은 이제 경호원 훈련소와 정보기관 건물로까지 공습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아나 룬게스쿠(나토 대변인)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퇴진 압박에 카다피 정권이 점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중동 민주화 시위 물결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