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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무허가 의약품, 암 치료제로 둔갑
입력 2011.05.19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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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가도 받지 않은 북한산 의약품이 국내에 유통됐습니다.

일부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복어 독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의 암 전문 병원입니다.

말기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아옵니다.

<녹취>이웃주민 (음성변조) : "서울에서도 많이 와요. 몇 달씩 기다렸다가 입원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용한 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약효가 좋아 금메달을 받았다, 죽던 사람도 살아났다고 적혀있고, '평양시'에서 만들었다고 돼 있습니다.

북한산 의약품이 밀반입된 겁니다.

북한산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식약청이 적발한 것만 네 개로 값비싼 암 치료제가 많습니다.

식약청 분석 결과, 일부 알약에선 발기부전 치료 성분이, 일부 주사제에선 복어 독 성분이 치사량에 이를 만큼 검출됐습니다.

특히 일부 주사제에서 나온 복어 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다 독성이 더 강한 물질로 신경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석(식약청 한약정책과장) : "북한 의약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입할 수 있겠지만 저혈압, 심하면 혼수상태 에 빠지는 부작용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북한산 의약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주사제를 사용한 의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환자가 가져온 북한산 주사제를 접종해 준 적은 있지만, 유통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북한산 무허가 의약품, 암 치료제로 둔갑
    • 입력 2011-05-19 22:08:05
    뉴스 9
<앵커 멘트>

허가도 받지 않은 북한산 의약품이 국내에 유통됐습니다.

일부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복어 독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의 암 전문 병원입니다.

말기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아옵니다.

<녹취>이웃주민 (음성변조) : "서울에서도 많이 와요. 몇 달씩 기다렸다가 입원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용한 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약효가 좋아 금메달을 받았다, 죽던 사람도 살아났다고 적혀있고, '평양시'에서 만들었다고 돼 있습니다.

북한산 의약품이 밀반입된 겁니다.

북한산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식약청이 적발한 것만 네 개로 값비싼 암 치료제가 많습니다.

식약청 분석 결과, 일부 알약에선 발기부전 치료 성분이, 일부 주사제에선 복어 독 성분이 치사량에 이를 만큼 검출됐습니다.

특히 일부 주사제에서 나온 복어 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다 독성이 더 강한 물질로 신경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진석(식약청 한약정책과장) : "북한 의약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입할 수 있겠지만 저혈압, 심하면 혼수상태 에 빠지는 부작용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북한산 의약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주사제를 사용한 의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환자가 가져온 북한산 주사제를 접종해 준 적은 있지만, 유통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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