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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재 성추문 파문 후폭풍
입력 2011.05.22 (11:01)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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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제통화기금 IMF 하면, 재정 위기에 몰린 나라의 명줄을 쥔 국제기구죠. 우리나라도 IMF의 지원과 함께 혹독한 구조조정의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런데 IMF의 수장인 스토로스 칸 총재가 지금 미국에서 법의 단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한 했다는 건데요.. 칸 총재의 고국인 프랑스가 이 문제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5월 셋째 주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고 구치소에 수감된 IMF 총재,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모습인데요.. 더욱이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기도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특히 칸 총재는 프랑스의 유력한 대권 후보이기도 했죠?

네...그래서 내년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한층 복잡해졌는데요... 칸 총재에 기대를 걸고 있던 사회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도 물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충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 특파원,

<질문> 사건도 사건이지만, 칸 총재의 수갑 찬 모습에 프랑스들이 더더욱 놀랐다고 하죠?

<답변>

네, 내년 프랑스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스트로스 칸. 초췌한 모습으로 법원에 출두한 모습에 프랑스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 뉴욕 경찰의 손에 이끌려 TV에 등장한 칸 총재의 모습은 프랑스인들에게 큰 모욕이었습니다.

더구나 수갑을 찬 모습이 여과없이 언론에 보도됐는데요, 프랑스에선 지난 2000년부터,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수갑을 찬 피의자 모습을 공개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카메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는 미국 경찰의 관행에 프랑스인들이 분노한 겁니다.

<인터뷰> 카드리(프랑스 공무원): “칸 총재가 수갑을 찬 채 법원에 나온 모습에 참을 수 없어요.너무 모욕적입니다.”

더구나 법정에 나온 부인과 딸에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준 건 잔인하다는게 프랑스 언론들의 논평입니다.

<질문>사건이 알려지자마자 터질것이 터졌다..이런 반응이 있었는데.. 여성과 관련된 칸 총재의 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답변>

네, 스트로스 칸은 화려한 이력 만큼이나, 다양한 추문과 의혹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때문에 스트로스 칸의 '아킬레스 건'이 결국은 터졌다는 지적인데요, 지난 2008년엔, IMF 아프리카 지부의 여성 연구원과 강압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얘기가 불거졌습니다.

물론 의혹은 의혹으로 끝났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서로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IMF 집행이사회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앙리 뒤기에(출판인): “불행히도 스트로스 칸이 여자 문제로 비난받는 건 처음이 아닙니다.이번 사건으로 대선 후보 자격에서 멀어진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 지난 2002년엔 앵커 출신,여성 작가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당시 피해자가 뒤늦게 고소하겠다고 나서면서 스트로스 칸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법정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질문> 프랑스인들 가운데는 혐의 사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음모론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죠?

<답변>

네, 칸 전 총재가 누군가 파 놓은 함정에 빠진게 아니냐는 겁니다. 40%가 넘는 지지율로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후보가,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낙마할수 있느냐는 의심입니다.

심지어, 프랑스 인터넷에서는 미국 CIA나 프랑스 정보 기관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는 음모론까지 난무하고 있는데요, 르 파리지앙 신문은 칸 총재가 체포된지 20분 만에 가장 먼저 트위터에 올린 사람이 특정 정당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건이 발생한 곳, 프랑스 자본이 소유한 소피텔 호텔이라는 점도 의혹의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필립 마르티나(언론인 겸 작가): “짜여진 각본이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질문> 유력한 대선 후보가 낙마하면서 프랑스 정치가 출렁이고 있겠군요, 손익 계산도 분주하죠?

<답변>

네, 이제 스트로스 칸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 이렇게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그의 낙마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특히 사회당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그동안 뒤져있던 다른 주자들의 대권 경쟁도 물밑에서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표, 그리고 세골렌 루아얄 전 대선후보 등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천명하며 신중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골렌 루아얄(사회당 前 대선후보): “스트로스 칸 총재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죄추정의 권리가 있습니다.사법당국이 조용히 조사할수 있도록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집권, 대중운동연합은 큰 호재를 맞은 셈이 됐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칸 총재가 출마할 경우 극우 정당의 르펜 당수에도 밀려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할 걸로 조사됐었는데요,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애써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도 침묵 속에 표정 관리를 하면서 이번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가요. 사실, 프랑스에서 사회 지도층의 성추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답변>

네, 사생활을 중시하는 프랑스 전통에서 정치 지도자들의 스캔들은 별탈 없이 넘어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왕정 시대를 빼놓고 얘기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보면, 지난 1899년, 펠릭스 포레 전 대통령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포레 전 대통령은 당시 외부에서 여성과 밤을 함께 보내다 숨졌는데요, 그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은 숨겨놓은 '제2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재임시 밤마다 다른 여성의 아파트에서 지낸 걸로 알려졌는데요, 그 사이에 숨겨놓았던 딸, 마자린은 엄마와 함께, 지난 1996년 미테랑의 장례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닌데요, 시라크 부인 베르나데트는 "키 크고 잘 생긴 남편과 사는게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탈리아 슈퍼모델 출신인 브루니 여사를 만난 과정도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미테랑 전 대통령의 조카인, 프레데릭도 미성년자와 동성애를 나눈 사실이 밝혀져 문제가 됐지만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런 사회 분위기에 대해 이제는 비판과 자성의 분위기도 있다구요?

<답변>

네, 정치인들의 사생활을 무조건 보호하는 분위기를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스트로스 칸 사건이 프랑스 정치권의 '남성 우월주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지적인데요, 프랑스 여성계는 이른바 전형적인 '마초의 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프랑스의 오랜 전통은 '자유,평등,박애'가 아니라, '자유,평등,스캔들'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스캔들이 이번엔 성 범죄로까지 치달은데 대해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푸르케(여론조사기관 '이포프' 조사관): “프랑스는 앵글로 색슨 국가가 아니며,기만,정사,불륜 같은 이야기는 우리를 웃게 만듭니다. 프랑스에서 이런 건 문제가 안됩니다.그러나 이번엔 다릅니다.범죄 행위이며,성폭행 시도가 사실이라면 다른 얘기입니다.”

때문에 우선, 정치인의 스캔들에 침묵해선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린데요, 앞으론 사생활도 적극적으로 공론화해서 정치문화 자체를 바꾸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칸 총재 성추문 파문 후폭풍
    • 입력 2011-05-22 11:01:59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제통화기금 IMF 하면, 재정 위기에 몰린 나라의 명줄을 쥔 국제기구죠. 우리나라도 IMF의 지원과 함께 혹독한 구조조정의 시기를 거쳤습니다.

그런데 IMF의 수장인 스토로스 칸 총재가 지금 미국에서 법의 단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한 했다는 건데요.. 칸 총재의 고국인 프랑스가 이 문제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5월 셋째 주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고 구치소에 수감된 IMF 총재, 참으로 상상하기 힘든 모습인데요.. 더욱이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기도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특히 칸 총재는 프랑스의 유력한 대권 후보이기도 했죠?

네...그래서 내년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한층 복잡해졌는데요... 칸 총재에 기대를 걸고 있던 사회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도 물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 이충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 특파원,

<질문> 사건도 사건이지만, 칸 총재의 수갑 찬 모습에 프랑스들이 더더욱 놀랐다고 하죠?

<답변>

네, 내년 프랑스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스트로스 칸. 초췌한 모습으로 법원에 출두한 모습에 프랑스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 뉴욕 경찰의 손에 이끌려 TV에 등장한 칸 총재의 모습은 프랑스인들에게 큰 모욕이었습니다.

더구나 수갑을 찬 모습이 여과없이 언론에 보도됐는데요, 프랑스에선 지난 2000년부터,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수갑을 찬 피의자 모습을 공개하는 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범죄 용의자를 카메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는 미국 경찰의 관행에 프랑스인들이 분노한 겁니다.

<인터뷰> 카드리(프랑스 공무원): “칸 총재가 수갑을 찬 채 법원에 나온 모습에 참을 수 없어요.너무 모욕적입니다.”

더구나 법정에 나온 부인과 딸에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준 건 잔인하다는게 프랑스 언론들의 논평입니다.

<질문>사건이 알려지자마자 터질것이 터졌다..이런 반응이 있었는데.. 여성과 관련된 칸 총재의 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답변>

네, 스트로스 칸은 화려한 이력 만큼이나, 다양한 추문과 의혹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때문에 스트로스 칸의 '아킬레스 건'이 결국은 터졌다는 지적인데요, 지난 2008년엔, IMF 아프리카 지부의 여성 연구원과 강압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얘기가 불거졌습니다.

물론 의혹은 의혹으로 끝났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서로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IMF 집행이사회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앙리 뒤기에(출판인): “불행히도 스트로스 칸이 여자 문제로 비난받는 건 처음이 아닙니다.이번 사건으로 대선 후보 자격에서 멀어진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 지난 2002년엔 앵커 출신,여성 작가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당시 피해자가 뒤늦게 고소하겠다고 나서면서 스트로스 칸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법정에 서게 될 전망입니다.

<질문> 프랑스인들 가운데는 혐의 사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더군요. 음모론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죠?

<답변>

네, 칸 전 총재가 누군가 파 놓은 함정에 빠진게 아니냐는 겁니다. 40%가 넘는 지지율로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후보가,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렇게 낙마할수 있느냐는 의심입니다.

심지어, 프랑스 인터넷에서는 미국 CIA나 프랑스 정보 기관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는 음모론까지 난무하고 있는데요, 르 파리지앙 신문은 칸 총재가 체포된지 20분 만에 가장 먼저 트위터에 올린 사람이 특정 정당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건이 발생한 곳, 프랑스 자본이 소유한 소피텔 호텔이라는 점도 의혹의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필립 마르티나(언론인 겸 작가): “짜여진 각본이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질문> 유력한 대선 후보가 낙마하면서 프랑스 정치가 출렁이고 있겠군요, 손익 계산도 분주하죠?

<답변>

네, 이제 스트로스 칸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 이렇게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그의 낙마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특히 사회당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그동안 뒤져있던 다른 주자들의 대권 경쟁도 물밑에서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표, 그리고 세골렌 루아얄 전 대선후보 등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천명하며 신중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골렌 루아얄(사회당 前 대선후보): “스트로스 칸 총재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죄추정의 권리가 있습니다.사법당국이 조용히 조사할수 있도록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집권, 대중운동연합은 큰 호재를 맞은 셈이 됐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칸 총재가 출마할 경우 극우 정당의 르펜 당수에도 밀려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할 걸로 조사됐었는데요,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애써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도 침묵 속에 표정 관리를 하면서 이번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가요. 사실, 프랑스에서 사회 지도층의 성추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답변>

네, 사생활을 중시하는 프랑스 전통에서 정치 지도자들의 스캔들은 별탈 없이 넘어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왕정 시대를 빼놓고 얘기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보면, 지난 1899년, 펠릭스 포레 전 대통령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포레 전 대통령은 당시 외부에서 여성과 밤을 함께 보내다 숨졌는데요, 그 진상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은 숨겨놓은 '제2의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재임시 밤마다 다른 여성의 아파트에서 지낸 걸로 알려졌는데요, 그 사이에 숨겨놓았던 딸, 마자린은 엄마와 함께, 지난 1996년 미테랑의 장례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닌데요, 시라크 부인 베르나데트는 "키 크고 잘 생긴 남편과 사는게 너무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탈리아 슈퍼모델 출신인 브루니 여사를 만난 과정도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미테랑 전 대통령의 조카인, 프레데릭도 미성년자와 동성애를 나눈 사실이 밝혀져 문제가 됐지만 문화부 장관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런 사회 분위기에 대해 이제는 비판과 자성의 분위기도 있다구요?

<답변>

네, 정치인들의 사생활을 무조건 보호하는 분위기를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스트로스 칸 사건이 프랑스 정치권의 '남성 우월주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지적인데요, 프랑스 여성계는 이른바 전형적인 '마초의 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프랑스의 오랜 전통은 '자유,평등,박애'가 아니라, '자유,평등,스캔들'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스캔들이 이번엔 성 범죄로까지 치달은데 대해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푸르케(여론조사기관 '이포프' 조사관): “프랑스는 앵글로 색슨 국가가 아니며,기만,정사,불륜 같은 이야기는 우리를 웃게 만듭니다. 프랑스에서 이런 건 문제가 안됩니다.그러나 이번엔 다릅니다.범죄 행위이며,성폭행 시도가 사실이라면 다른 얘기입니다.”

때문에 우선, 정치인의 스캔들에 침묵해선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린데요, 앞으론 사생활도 적극적으로 공론화해서 정치문화 자체를 바꾸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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