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젯밤 중국 동부 도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고향인 양저우에서 장 전 주석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입니다.
양저우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어젯밤 양저우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제 낮 지린성 창춘을 떠난 지 꼬박 29시간 만입니다.
선양과 텐진을 거쳐 남쪽으로 무려 2천km를 달려왔습니다.
양저우 역에 내린 김 위원장은 승용차를 타고 영빈관으로 이동해 방중 사흘 만에 처음 열차가 아닌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고 김일성 주석과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1991년 방중 당시 장쩌민 전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들른 곳입니다.
<인터뷰> 두허(양저우 시민) : "김일성이 왔을 때 장쩌민 주석이 접대한 사실을 양저우 사람들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이 강행군을 무릅쓰며 양저우까지 온 건 장 전 주석을 만나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장 전 주석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중국 지도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장 전 주석을 만나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하고 김정은 권력 세습 등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이미 어젯밤 두 사람이 회동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는 상하이가 유력해 보입니다.
양저우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젯밤 중국 동부 도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고향인 양저우에서 장 전 주석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입니다.
양저우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어젯밤 양저우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제 낮 지린성 창춘을 떠난 지 꼬박 29시간 만입니다.
선양과 텐진을 거쳐 남쪽으로 무려 2천km를 달려왔습니다.
양저우 역에 내린 김 위원장은 승용차를 타고 영빈관으로 이동해 방중 사흘 만에 처음 열차가 아닌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고 김일성 주석과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1991년 방중 당시 장쩌민 전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들른 곳입니다.
<인터뷰> 두허(양저우 시민) : "김일성이 왔을 때 장쩌민 주석이 접대한 사실을 양저우 사람들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이 강행군을 무릅쓰며 양저우까지 온 건 장 전 주석을 만나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장 전 주석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중국 지도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장 전 주석을 만나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하고 김정은 권력 세습 등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이미 어젯밤 두 사람이 회동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는 상하이가 유력해 보입니다.
양저우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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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양저우 도착…장쩌민 회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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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3 07:54:04
<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어젯밤 중국 동부 도시 장쑤성 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고향인 양저우에서 장 전 주석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입니다.
양저우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어젯밤 양저우 역에 도착했습니다.
그제 낮 지린성 창춘을 떠난 지 꼬박 29시간 만입니다.
선양과 텐진을 거쳐 남쪽으로 무려 2천km를 달려왔습니다.
양저우 역에 내린 김 위원장은 승용차를 타고 영빈관으로 이동해 방중 사흘 만에 처음 열차가 아닌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양저우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고향으로 고 김일성 주석과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김일성 주석이 1991년 방중 당시 장쩌민 전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들른 곳입니다.
<인터뷰> 두허(양저우 시민) : "김일성이 왔을 때 장쩌민 주석이 접대한 사실을 양저우 사람들 대부분이 알고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이 강행군을 무릅쓰며 양저우까지 온 건 장 전 주석을 만나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장 전 주석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중국 지도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장 전 주석을 만나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하고 김정은 권력 세습 등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일각에선 이미 어젯밤 두 사람이 회동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다음 행선지는 상하이가 유력해 보입니다.
양저우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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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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