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재 내주 유럽 확산 가능성

입력 2011.05.23 (07:54) 수정 2011.05.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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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에서 또 다시 화산이 폭발해 영공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화산재가 퍼지면서 지난해 화산 폭발로 초래됐던 항공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로 솟아오른 하얀 화산재가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에 있는 그림스보튼 화산이 지진과 함께 폭발한겁니다.

연기가 20km 상공까지 도달하면서 아이스란드 당국은 영공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공항인 케플라비크 국제공항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폭발의 규모가 지난해 항공 대란을 초래했던 에이야프 얄라요쿨 화산 폭발에는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화산재의 이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에이나르슨(아이슬란드 대학 지구 물리학자)

아이슬란드 기상 당국은 화산재가 내일쯤 영국 북부에 도달하고 오는 26일을 전후해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날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사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4월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때는 화산재가 유럽 상공을 덮어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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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슬란드 화산재 내주 유럽 확산 가능성
    • 입력 2011-05-23 07:54:05
    • 수정2011-05-23 08: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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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에서 또 다시 화산이 폭발해 영공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화산재가 퍼지면서 지난해 화산 폭발로 초래됐던 항공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로 솟아오른 하얀 화산재가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요쿨 빙하 아래에 있는 그림스보튼 화산이 지진과 함께 폭발한겁니다. 연기가 20km 상공까지 도달하면서 아이스란드 당국은 영공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공항인 케플라비크 국제공항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폭발의 규모가 지난해 항공 대란을 초래했던 에이야프 얄라요쿨 화산 폭발에는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화산재의 이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에이나르슨(아이슬란드 대학 지구 물리학자) 아이슬란드 기상 당국은 화산재가 내일쯤 영국 북부에 도달하고 오는 26일을 전후해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날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사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4월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때는 화산재가 유럽 상공을 덮어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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