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위조방지 기술! ‘가짜 양주 막아라’

입력 2011.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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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싼 국산 술을 고가의 양주로 속여 파는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양주업체들과 가짜 술 제조업자들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짜 술에 맞서 날로 진화하는 위조방지 기술, 김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색소를 섞은 가짜 양주 무더기 적발.

애주가를 노리는 가짜 양주가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직장인 : "가짜 양주를 먹었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머리가 아프다느니 술 먹고 뒤끝이 안좋다느니 그런 얘기가 있어서요"

국내 양주 시장에서 가짜의 비중은 추정치만 무려 100억 원대.

이를 막기 위한 양주업체들의 두뇌싸움도 치열합니다.

이 제품은 뚜껑을 여는 순간 버튼이 내려갑니다.

병목과 뚜껑 사이에 간격이 생겨 처음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승범(양주업체 직원) : "하나라도 제대로 되있지 않으면 이게 이미 개봉이 된 제품이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뚜껑에 역회전 방지 장치를 달아 처음 열 때만, 정품 표시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다운받아 병에 내장된 칩에 대면 제품 이력이 한눈에 보이고 정품 인증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강진우(주류업체 직원) : "칩 자체에 고유의 데이터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살상 RFID 칩 복제가 불가능합니다."

가짜 양주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인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반드시 소비자가 직접 병을 열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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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위조방지 기술! ‘가짜 양주 막아라’
    • 입력 2011-05-23 0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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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싼 국산 술을 고가의 양주로 속여 파는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양주업체들과 가짜 술 제조업자들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짜 술에 맞서 날로 진화하는 위조방지 기술, 김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색소를 섞은 가짜 양주 무더기 적발. 애주가를 노리는 가짜 양주가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직장인 : "가짜 양주를 먹었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머리가 아프다느니 술 먹고 뒤끝이 안좋다느니 그런 얘기가 있어서요" 국내 양주 시장에서 가짜의 비중은 추정치만 무려 100억 원대. 이를 막기 위한 양주업체들의 두뇌싸움도 치열합니다. 이 제품은 뚜껑을 여는 순간 버튼이 내려갑니다. 병목과 뚜껑 사이에 간격이 생겨 처음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승범(양주업체 직원) : "하나라도 제대로 되있지 않으면 이게 이미 개봉이 된 제품이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뚜껑에 역회전 방지 장치를 달아 처음 열 때만, 정품 표시가 보이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다운받아 병에 내장된 칩에 대면 제품 이력이 한눈에 보이고 정품 인증까지 해줍니다. <인터뷰> 강진우(주류업체 직원) : "칩 자체에 고유의 데이터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살상 RFID 칩 복제가 불가능합니다." 가짜 양주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인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반드시 소비자가 직접 병을 열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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