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류 운반선서 폭발사고…6명 부상

입력 2011.05.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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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리 중이던 유류 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 생생한 화면을 KBS가 단독입수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온해 보이는 한 조선소 앞 도로.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일고 폭발과 함께 날아온 철구조물이 도로를 덮칩니다.

곧이어 검은 연기가 조선소 전체를 휘감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우리 기관실에 있을 적에 몸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면서 배가 넘어가는게 아닌가,이 정도로 느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부산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중이던 6백 톤 급 유류 운반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조선소 옆 도로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희망근로자 등 3명도 폭발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인터뷰>전창민(부상자) : “쇳조각이 날아오더라구요. 제가 안 맞을거라고 있는 힘껏 다 뛰니까, 그게 날아와서 쇠가 빙글빙글 돌면서..”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이 배 구조물이 200미터 밖 주택가로 튕겨져 나와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불티가 유류 탱크 내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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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류 운반선서 폭발사고…6명 부상
    • 입력 2011-05-24 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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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리 중이던 유류 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 생생한 화면을 KBS가 단독입수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온해 보이는 한 조선소 앞 도로.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일고 폭발과 함께 날아온 철구조물이 도로를 덮칩니다. 곧이어 검은 연기가 조선소 전체를 휘감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우리 기관실에 있을 적에 몸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면서 배가 넘어가는게 아닌가,이 정도로 느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부산 봉래동 한 조선소에서 수리중이던 6백 톤 급 유류 운반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조선소 옆 도로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희망근로자 등 3명도 폭발현장에서 날아온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인터뷰>전창민(부상자) : “쇳조각이 날아오더라구요. 제가 안 맞을거라고 있는 힘껏 다 뛰니까, 그게 날아와서 쇠가 빙글빙글 돌면서..”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이 배 구조물이 200미터 밖 주택가로 튕겨져 나와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불티가 유류 탱크 내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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