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청문회…소망교회 고액 헌금 등 논란

입력 2011.05.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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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관 청문회 이틀째.

오늘은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차례였습니다.

소망교회에 9천6백여만 원의 헌금을 낸 게 논란거리였습니다.

오늘 청문회 분위기를 김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유영숙 후보자 부부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망교회에 1억원 가까운 거액을 헌금한 사실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이미경 : "결국 소망교회 인맥이라 후보자가 됐다, 이렇게 연관시킬수 밖에 없는 정도로...."

<녹취>차명진 : "이번에 장관후보자가 되고 후보자 상당한 액수 금액 헌금했기 때문이라 생각하나?"

<녹취>유영숙 : "제가 교회 헌금 하면서 어떤 특혜나 이런 걸 생각한 적 없기 때문에..."

유 후보자의 남편이 한 대기업에 2년 7개월 근무하며 12억여원을 받은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조해진 : "그냥 큰 돈을 번다라는, 그런데 대해 마음이 굉장히 상하는 게 있거든요."

<녹취>홍영표 : "짧은 기간에 13억에 가까운 돈을 지급했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녹취>유영숙 : "당시 sk그룹이 가장 필요로 했던 사람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사건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원희룡 : "고엽제 비롯한 유해성 환경물질 전반에 대한.. 전반적 조사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녹취>김용구 : "소파 협정에 원인자 부담 원칙이 인정이 안된다고 돼 있거든요."

한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 등이 풀리지 않았다며 서규용 농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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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숙 청문회…소망교회 고액 헌금 등 논란
    • 입력 2011-05-24 22:08:23
    뉴스 9
<앵커 멘트> 장관 청문회 이틀째. 오늘은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차례였습니다. 소망교회에 9천6백여만 원의 헌금을 낸 게 논란거리였습니다. 오늘 청문회 분위기를 김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유영숙 후보자 부부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망교회에 1억원 가까운 거액을 헌금한 사실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이미경 : "결국 소망교회 인맥이라 후보자가 됐다, 이렇게 연관시킬수 밖에 없는 정도로...." <녹취>차명진 : "이번에 장관후보자가 되고 후보자 상당한 액수 금액 헌금했기 때문이라 생각하나?" <녹취>유영숙 : "제가 교회 헌금 하면서 어떤 특혜나 이런 걸 생각한 적 없기 때문에..." 유 후보자의 남편이 한 대기업에 2년 7개월 근무하며 12억여원을 받은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조해진 : "그냥 큰 돈을 번다라는, 그런데 대해 마음이 굉장히 상하는 게 있거든요." <녹취>홍영표 : "짧은 기간에 13억에 가까운 돈을 지급했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녹취>유영숙 : "당시 sk그룹이 가장 필요로 했던 사람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사건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원희룡 : "고엽제 비롯한 유해성 환경물질 전반에 대한.. 전반적 조사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녹취>김용구 : "소파 협정에 원인자 부담 원칙이 인정이 안된다고 돼 있거든요." 한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의혹 등이 풀리지 않았다며 서규용 농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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