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이승철, 1년여 만에 콘서트

<앵커 멘트>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씨가 콘서트를 열고 1년여 만에 팬들 앞에 다시 섭니다.

탤런트 이광기 씨 등은 아이티 재건을 돕기 위해 자선 경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김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수 이승철씨가 내일과 모레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1년 만에 다시 콘서트를 엽니다.

이승철 씨는 이번 공연에서 20인조 챔버오케스트라와 5인조 황제밴드가 어우러지는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승철 씨는 콘서트에서 '마지막 콘서트'와 '희야' 등 희트곡들과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편곡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을 선사합니다.

특히 모레 공연에는 현충일을 앞두고 한국전쟁 프랑스 참전용사를 초대해 '아리랑' 등을 열창할 계획입니다.

그룹 원더걸스와 미스 A, 그리고 박진영 씨 등이 오는 8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합동공연을 펼칩니다.

소속사는 지난해 말 서울에서 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K-POP 합동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공연 때 참여하지 못한 그룹 2 AM도 함께합니다.

탤런트 이광기 씨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공동 주최한 아이티 돕기 자선경매가 성황리에 이뤄져 낙찰금 합계가 1억 4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자선 경매에는 유명 미술작가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씨가 기부한 기타 등 모두 64점이 출품됐습니다.

낙찰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복구사업 지원에 쓰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