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훈련기’ 첫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1.05.26 (07:59) 수정 2011.05.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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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고등훈련기의 본격 수출 길이 열렸습니다.

오는 2013년 쯤 인도네시아 정부에 모두 16대를 수출하는 본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T-50 고등훈련기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어제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 계약서 서명식이 열렸다며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한국 수출입은행 간 금융 협상이 끝나면 계약이 실질적으로 발효된다고 말했습니다.

계약을 체결한 수출 대수는 16대, 금액은 모두 4억 달러 정도로 항공기는 오는 2013년 인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50은 지난달 러시아와 체코 등 경쟁국을 물리치고 인도네시아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최종계약을 위한 협상이 계속됐습니다.

T-50은 우리나라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13년 동안 2조 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별칭은 `골든 이글'입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뒤 40일 만에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인도 등 우리나라가 수출을 타진중인 국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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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50 훈련기’ 첫 수출 계약 체결
    • 입력 2011-05-26 07:59:19
    • 수정2011-05-26 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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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고등훈련기의 본격 수출 길이 열렸습니다. 오는 2013년 쯤 인도네시아 정부에 모두 16대를 수출하는 본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보도에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T-50 고등훈련기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어제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 계약서 서명식이 열렸다며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한국 수출입은행 간 금융 협상이 끝나면 계약이 실질적으로 발효된다고 말했습니다. 계약을 체결한 수출 대수는 16대, 금액은 모두 4억 달러 정도로 항공기는 오는 2013년 인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T-50은 지난달 러시아와 체코 등 경쟁국을 물리치고 인도네시아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최종계약을 위한 협상이 계속됐습니다. T-50은 우리나라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13년 동안 2조 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별칭은 `골든 이글'입니다.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뒤 40일 만에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출이 성사됨에 따라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인도 등 우리나라가 수출을 타진중인 국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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