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960년대 한국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 김기영 감독.
그의 데뷔작이 반 세기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녀의 욕망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악한 모습을 날카롭게파헤친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지난해 리메이크 돼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아 원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형 스릴러물을 개척한 거장 김 감독의 1955년 데뷔작 '죽엄의 상자'가 첫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해 미 메릴랜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된것입니다.
최무룡, 강효실 씨가 출연한 반공영화로 빨치산 대원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최초로 동시녹음을 시도한 국산영화지만 현재 사운드는 유실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종원(한국영화평론가협회 상임고문) : "그 본체인 화면을 우리가 볼 수 있다 라는 것은 역사의 한 복원이 된다는 의미가 있겠죠"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故 김기영 감독은 1998년 타계 전까지 실험정신 강한 작품 35편를 남겼습니다.
반세기만에 이뤄진 그의 데뷔작 발굴은 한국 영화사의 살아 있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1960년대 한국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 김기영 감독.
그의 데뷔작이 반 세기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녀의 욕망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악한 모습을 날카롭게파헤친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지난해 리메이크 돼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아 원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형 스릴러물을 개척한 거장 김 감독의 1955년 데뷔작 '죽엄의 상자'가 첫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해 미 메릴랜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된것입니다.
최무룡, 강효실 씨가 출연한 반공영화로 빨치산 대원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최초로 동시녹음을 시도한 국산영화지만 현재 사운드는 유실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종원(한국영화평론가협회 상임고문) : "그 본체인 화면을 우리가 볼 수 있다 라는 것은 역사의 한 복원이 된다는 의미가 있겠죠"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故 김기영 감독은 1998년 타계 전까지 실험정신 강한 작품 35편를 남겼습니다.
반세기만에 이뤄진 그의 데뷔작 발굴은 한국 영화사의 살아 있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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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기영 감독 데뷔작, 56년 만에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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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6 22:11:32
<앵커 멘트>
1960년대 한국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고 김기영 감독.
그의 데뷔작이 반 세기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녀의 욕망을 통해 인간의 숨겨진 악한 모습을 날카롭게파헤친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지난해 리메이크 돼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아 원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형 스릴러물을 개척한 거장 김 감독의 1955년 데뷔작 '죽엄의 상자'가 첫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해 미 메릴랜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된것입니다.
최무룡, 강효실 씨가 출연한 반공영화로 빨치산 대원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최초로 동시녹음을 시도한 국산영화지만 현재 사운드는 유실된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종원(한국영화평론가협회 상임고문) : "그 본체인 화면을 우리가 볼 수 있다 라는 것은 역사의 한 복원이 된다는 의미가 있겠죠"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故 김기영 감독은 1998년 타계 전까지 실험정신 강한 작품 35편를 남겼습니다.
반세기만에 이뤄진 그의 데뷔작 발굴은 한국 영화사의 살아 있는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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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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