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하인스 워드의 또 다른 도전은? 外

입력 2011.05.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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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하인스 워드!

실력도 실력이지만 혼혈아들의 멘토로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죠?

그런 그가 새로운 분야에서도 MVP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어떤 분야인지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하인즈 & 킴!”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의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춤으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춤을’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전문 댄서 킴 존스와 팀을 이뤄 이 프로그램의 12번째 시즌에 참가한 그는 결승 무대에서 삼바 댄스를 선보여 ‘미러볼 트로피’를 거머쥐었죠?

방송 끝난 뒤 방청석에서 관람하던 어머니 김영희 씨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는데요.

역시 효성도 챔피언감입니다.

미국 CNN의 문화 정보 사이트인 CNN GO가 올린 ‘서울이 대단한 50가지 이유’ 라는 제목의 기사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김연아, 빅뱅의 지드래곤, 소녀시대, 원더걸스 같은 걸그룹과 소주, 해장국, 비빔밥, 갈비 등 한국 대표 음식들이 언급됐는데요.

이 외에도 아주 눈에 띄는 이유들이 리스트에 올랐죠?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가 남녀 고객을 룸으로 인도해 만남을 주선하는 부킹 문화가 마흔네 번째 이유로 꼽혔고요.

<녹취> “부킹만이 살길이다! 살길이다! 살길이다.”

서른네 번째에는 연인이나 부부가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영화관 커플석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팔걸이가 없어서 스킨십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하네요.

무려 일곱 번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어떤 날씨에도 골프를 할 수 있고 저렴한데다가 자신의 스윙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했는데요.

우리는 몰랐던 아주 신선한 이유들이지요?

‘21세기 신데렐라’ 캐서린 미들턴! 그녀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모조품까지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첫 공식석상에서 입은 그녀의 의상이 또 다시 완판 됐습니다.

지난 24일 영국 버킹엄 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접경 당시 입은 이 원피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영국의 중고가 기성복 브랜드 옷으로 공개 직후 2분 만에 온라인으로 스무 벌이 팔렸고 판매 웹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됐죠?

영국 언론들은 ‘미들턴이 고가의 유명 디자이너 맞춤옷을 입은 미셀 오바마 영부인을 이겼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발생한 이른바 '포항 고양이 사건'은 잔혹한 고양이 살해로 동물보호 단체가 현상금 3백만원 까지 내걸어 인터넷이 떠들썩한데요.

동물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최근 강아지 학대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이스트 할렘 와그너 하우스의 엘리베이터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자가 핏불 종 강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 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무자비하게 좌우로 잡아당깁니다.

구석에 웅크린 강아지! 잔뜩 겁에 질렸는데 남성은 잔인하게 목줄로 강아지를 반복해서 때리기 시작합니다.

피할 공간이 없는데도 강아지는 더욱 구석으로 파고듭니다.

걷어차기까지 하는 남성! 결국 지난 23일, 체포됐는데요.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라는 걸 깨닫길 바랍니다.

14세 유소년 축구팀이 경기 중인데요.

떨어진 공을 멋있게 슛하고 싶었지만 땅볼이 되어 굴러가는 공! 같은 팀 아이가 발로 공을 띄웁니다.

공중에 뜬 공을 지켜보던 이 아이를 잘 보십쇼.

성인 선수도 싶지 않은 오버헤드 킥을 선보입니다! 그대로 골인! 어린 나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림 같은 자전거 슛을 보여줬는데요. 대담함이 어른 못지않죠? 미래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뉴욕 메츠가 타선에 오른 상황입니다. 투수의 공을 힘껏 치고 1루로 달려간 선수! 그 뒤에 덩그러니 남은 야구 배트를 보세요. 똑바로 우뚝 서 있습니다.

오뚝이도 아닌데 이렇게 설 수 있다니 세상에는 참 기상천외한 순간들이 많네요. 신기하죠?

유명한 ‘난타’ 공연을 보신 분이라면 주변의 모든 사물이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실 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청바지로 만든 음악을 감상해보시죠!

애니메이터이자 예술가로 유명한 앤드류 후앙은 무려 천 개의 청바지를 이용해 이 음악을 만들었다는데요.

청바지의 단추와 지퍼로 만든 소리는 물론 청바지를 찢고 비비고 때릴 때 나는 여러 소리들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도 대단하지만 유에서 더 큰 유를 만드는 일도 멋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가진 것에서 더 큰 것을 거둘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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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하인스 워드의 또 다른 도전은? 外
    • 입력 2011-05-27 07:38: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하인스 워드! 실력도 실력이지만 혼혈아들의 멘토로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죠? 그런 그가 새로운 분야에서도 MVP 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어떤 분야인지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녹취> “하인즈 & 킴!”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의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춤으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ABC TV의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춤을’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건데요. 전문 댄서 킴 존스와 팀을 이뤄 이 프로그램의 12번째 시즌에 참가한 그는 결승 무대에서 삼바 댄스를 선보여 ‘미러볼 트로피’를 거머쥐었죠? 방송 끝난 뒤 방청석에서 관람하던 어머니 김영희 씨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다는데요. 역시 효성도 챔피언감입니다. 미국 CNN의 문화 정보 사이트인 CNN GO가 올린 ‘서울이 대단한 50가지 이유’ 라는 제목의 기사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김연아, 빅뱅의 지드래곤, 소녀시대, 원더걸스 같은 걸그룹과 소주, 해장국, 비빔밥, 갈비 등 한국 대표 음식들이 언급됐는데요. 이 외에도 아주 눈에 띄는 이유들이 리스트에 올랐죠?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가 남녀 고객을 룸으로 인도해 만남을 주선하는 부킹 문화가 마흔네 번째 이유로 꼽혔고요. <녹취> “부킹만이 살길이다! 살길이다! 살길이다.” 서른네 번째에는 연인이나 부부가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영화관 커플석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팔걸이가 없어서 스킨십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하네요. 무려 일곱 번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어떤 날씨에도 골프를 할 수 있고 저렴한데다가 자신의 스윙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했는데요. 우리는 몰랐던 아주 신선한 이유들이지요? ‘21세기 신데렐라’ 캐서린 미들턴! 그녀가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는 모조품까지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첫 공식석상에서 입은 그녀의 의상이 또 다시 완판 됐습니다. 지난 24일 영국 버킹엄 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접경 당시 입은 이 원피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영국의 중고가 기성복 브랜드 옷으로 공개 직후 2분 만에 온라인으로 스무 벌이 팔렸고 판매 웹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두 차례나 다운이 됐죠? 영국 언론들은 ‘미들턴이 고가의 유명 디자이너 맞춤옷을 입은 미셀 오바마 영부인을 이겼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발생한 이른바 '포항 고양이 사건'은 잔혹한 고양이 살해로 동물보호 단체가 현상금 3백만원 까지 내걸어 인터넷이 떠들썩한데요. 동물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최근 강아지 학대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이스트 할렘 와그너 하우스의 엘리베이터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자가 핏불 종 강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온 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무자비하게 좌우로 잡아당깁니다. 구석에 웅크린 강아지! 잔뜩 겁에 질렸는데 남성은 잔인하게 목줄로 강아지를 반복해서 때리기 시작합니다. 피할 공간이 없는데도 강아지는 더욱 구석으로 파고듭니다. 걷어차기까지 하는 남성! 결국 지난 23일, 체포됐는데요.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라는 걸 깨닫길 바랍니다. 14세 유소년 축구팀이 경기 중인데요. 떨어진 공을 멋있게 슛하고 싶었지만 땅볼이 되어 굴러가는 공! 같은 팀 아이가 발로 공을 띄웁니다. 공중에 뜬 공을 지켜보던 이 아이를 잘 보십쇼. 성인 선수도 싶지 않은 오버헤드 킥을 선보입니다! 그대로 골인! 어린 나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림 같은 자전거 슛을 보여줬는데요. 대담함이 어른 못지않죠? 미래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뉴욕 메츠가 타선에 오른 상황입니다. 투수의 공을 힘껏 치고 1루로 달려간 선수! 그 뒤에 덩그러니 남은 야구 배트를 보세요. 똑바로 우뚝 서 있습니다. 오뚝이도 아닌데 이렇게 설 수 있다니 세상에는 참 기상천외한 순간들이 많네요. 신기하죠? 유명한 ‘난타’ 공연을 보신 분이라면 주변의 모든 사물이 악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실 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청바지로 만든 음악을 감상해보시죠! 애니메이터이자 예술가로 유명한 앤드류 후앙은 무려 천 개의 청바지를 이용해 이 음악을 만들었다는데요. 청바지의 단추와 지퍼로 만든 소리는 물론 청바지를 찢고 비비고 때릴 때 나는 여러 소리들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도 대단하지만 유에서 더 큰 유를 만드는 일도 멋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가진 것에서 더 큰 것을 거둘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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