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02년부터 부산저축은행과 인연을 맺어온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퇴출을 막기 위해 은행 측이 청와대 유력인사를 만나려 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이르면 모레쯤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감사 무마와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했습니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부산저축은행 간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 전 위원은 당시 부산지검이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주가조작 사건의 변호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박연호 회장 등 대주주들과 금융 브로커 윤모 씨까지 알게 돼, 2005년부터 2년 남짓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은 전 위원은 그 이후에도 은행으로부터 자문료 형식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윤씨를 통해 친형을 지방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박모 변호사를 통해 청와대 유력 인사에게까지 퇴출저지를 부탁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00(변호사) : "(저축은행 관련해서 000 접촉한 적 있죠?) 없습니다. (000하고 평소 친분이 있으시잖아요?) 친구가 아니고 연수원 동기지."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점차 정권 핵심부로 향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02년부터 부산저축은행과 인연을 맺어온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퇴출을 막기 위해 은행 측이 청와대 유력인사를 만나려 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이르면 모레쯤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감사 무마와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했습니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부산저축은행 간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 전 위원은 당시 부산지검이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주가조작 사건의 변호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박연호 회장 등 대주주들과 금융 브로커 윤모 씨까지 알게 돼, 2005년부터 2년 남짓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은 전 위원은 그 이후에도 은행으로부터 자문료 형식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윤씨를 통해 친형을 지방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박모 변호사를 통해 청와대 유력 인사에게까지 퇴출저지를 부탁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00(변호사) : "(저축은행 관련해서 000 접촉한 적 있죠?) 없습니다. (000하고 평소 친분이 있으시잖아요?) 친구가 아니고 연수원 동기지."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점차 정권 핵심부로 향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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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진수 전 위원 출금…靑 유력인사 접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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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7 22:08:03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02년부터 부산저축은행과 인연을 맺어온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퇴출을 막기 위해 은행 측이 청와대 유력인사를 만나려 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이르면 모레쯤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감사 무마와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했습니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부산저축은행 간의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은 전 위원은 당시 부산지검이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주가조작 사건의 변호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박연호 회장 등 대주주들과 금융 브로커 윤모 씨까지 알게 돼, 2005년부터 2년 남짓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은 전 위원은 그 이후에도 은행으로부터 자문료 형식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윤씨를 통해 친형을 지방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박모 변호사를 통해 청와대 유력 인사에게까지 퇴출저지를 부탁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00(변호사) : "(저축은행 관련해서 000 접촉한 적 있죠?) 없습니다. (000하고 평소 친분이 있으시잖아요?) 친구가 아니고 연수원 동기지."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점차 정권 핵심부로 향하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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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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