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저축은행 국정조사·근본 개혁 촉구

입력 2011.05.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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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금융감독기관들을 출석시켜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독체계 혁신방안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저축은행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금융 감독 당국과 금융회사의 유착이 저축은행 사태를 초래했다고 질책했습니다.

<녹취>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 "두 분은 사퇴를 하시든지….(언제든지.)"

<녹취> 우제창(민주당 의원) : "실패한 책임자들이 거기 들어가서 무슨 개혁 방안을 만들겠다는…."

<녹취> 권혁세(금융감독원장) :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에 대한 압력, 은진수 전 감사위원 개입 의혹 등 저축은행 부실 사태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한나라당 의원) : "검찰에서 할 수 없는 일을 국회에서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녹취> 박병석(민주당 의원) : "새로운 정권비리 게이트의 출발점이 될 공산이 크다…."

금융 감독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문환(한나라당 의원) : "금융감독원 정부 기구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녹취> 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금감원의 검사권 독점 체계,이걸 다원화, 바꿔야 된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를 산은금융지주에 매각하려는 것은 관치 금융이라는 주장에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영택(민주당 의원) : "금융계 인사 간섭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어요."

<녹취> 김석동(금융위원장) : "오해를 주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안에 금융감독 혁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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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무위, 저축은행 국정조사·근본 개혁 촉구
    • 입력 2011-05-27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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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금융감독기관들을 출석시켜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독체계 혁신방안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저축은행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금융 감독 당국과 금융회사의 유착이 저축은행 사태를 초래했다고 질책했습니다. <녹취>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 "두 분은 사퇴를 하시든지….(언제든지.)" <녹취> 우제창(민주당 의원) : "실패한 책임자들이 거기 들어가서 무슨 개혁 방안을 만들겠다는…." <녹취> 권혁세(금융감독원장) :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에 대한 압력, 은진수 전 감사위원 개입 의혹 등 저축은행 부실 사태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한나라당 의원) : "검찰에서 할 수 없는 일을 국회에서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녹취> 박병석(민주당 의원) : "새로운 정권비리 게이트의 출발점이 될 공산이 크다…." 금융 감독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문환(한나라당 의원) : "금융감독원 정부 기구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녹취> 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금감원의 검사권 독점 체계,이걸 다원화, 바꿔야 된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를 산은금융지주에 매각하려는 것은 관치 금융이라는 주장에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영택(민주당 의원) : "금융계 인사 간섭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어요." <녹취> 김석동(금융위원장) : "오해를 주면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안에 금융감독 혁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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