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라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법원 형사 합의 5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오늘 선고 공판에서 아라이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울 브랄렛에게는 징역 15년을, 나머지 2명의 해적에게는 징역 1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다른 해적과 선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뤄 총을 쏜 혐의가 입증돼 가중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해적 3명은 석 선장 총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우리 해군의 구출 작전 당시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함으로써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지환(부산지법 공보판사) :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의 결과 및 양형 의견을 참조하여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형량을 정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아라이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나머지 해적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국내 사법사상 처음으로 열린 해적 재판이어서 알자지라 방송 등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2008년 국민참여형 재판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긴 5일 동안이나 열렸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지 않는 해적 1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 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해적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라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법원 형사 합의 5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오늘 선고 공판에서 아라이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울 브랄렛에게는 징역 15년을, 나머지 2명의 해적에게는 징역 1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다른 해적과 선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뤄 총을 쏜 혐의가 입증돼 가중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해적 3명은 석 선장 총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우리 해군의 구출 작전 당시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함으로써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지환(부산지법 공보판사) :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의 결과 및 양형 의견을 참조하여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형량을 정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아라이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나머지 해적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국내 사법사상 처음으로 열린 해적 재판이어서 알자지라 방송 등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2008년 국민참여형 재판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긴 5일 동안이나 열렸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지 않는 해적 1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 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해적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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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 아라이 ‘무기징역’…나머지 15-13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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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7 22:08:10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라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법원 형사 합의 5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오늘 선고 공판에서 아라이에 대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울 브랄렛에게는 징역 15년을, 나머지 2명의 해적에게는 징역 13년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다른 해적과 선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뤄 총을 쏜 혐의가 입증돼 가중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해적 3명은 석 선장 총격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우리 해군의 구출 작전 당시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함으로써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지환(부산지법 공보판사) :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의 결과 및 양형 의견을 참조하여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형량을 정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아라이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나머지 해적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국내 사법사상 처음으로 열린 해적 재판이어서 알자지라 방송 등 국내외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2008년 국민참여형 재판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긴 5일 동안이나 열렸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지 않는 해적 1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 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해적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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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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