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군의 화학물질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 미군기지에 대한 주변 조사가 속속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대 내부에 대한 조사는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모였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향후 조사 계획을 설명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어제 우리 옆집에 이사왔어요. 제가 부동산을 운영하는데 괜히 이사왔대요. 왜냐고 했더니, 오정동 살 수 없는 동네다..."
<녹취> "친환경이라고 해서 학교 급식하고 연결됐었는데 이제 농사 짓는 분들은 그 희망마저 잃어버렸어요."
부천시는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공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지 내부 조사에 대해서는 내일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군 주둔 당시의 부대 배치도 등 미군이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어 당장 매립 사실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부천시장 : "국방부가 속도를 내서 영내 실제 매립 주장이 일어난 지점에 대한 토양조사를 시급하게 해야 하고..."
부평 미군기지도 인천시가 직접 기지 주변에 대해 고엽제 관련 조사를 할 계획이지만 부대 내부 조사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이상익(인천시 환경녹지국장) : "맹동성 유기화합물인 폴리염화비닐과 다이옥신 2가지에 대해서, 토양 2군데, 지하수 1군데에 대해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부천시장과 부평구청장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미 양국의 합동 조사 대상에 부천과 부평 기지도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미군의 화학물질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 미군기지에 대한 주변 조사가 속속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대 내부에 대한 조사는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모였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향후 조사 계획을 설명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어제 우리 옆집에 이사왔어요. 제가 부동산을 운영하는데 괜히 이사왔대요. 왜냐고 했더니, 오정동 살 수 없는 동네다..."
<녹취> "친환경이라고 해서 학교 급식하고 연결됐었는데 이제 농사 짓는 분들은 그 희망마저 잃어버렸어요."
부천시는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공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지 내부 조사에 대해서는 내일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군 주둔 당시의 부대 배치도 등 미군이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어 당장 매립 사실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부천시장 : "국방부가 속도를 내서 영내 실제 매립 주장이 일어난 지점에 대한 토양조사를 시급하게 해야 하고..."
부평 미군기지도 인천시가 직접 기지 주변에 대해 고엽제 관련 조사를 할 계획이지만 부대 내부 조사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이상익(인천시 환경녹지국장) : "맹동성 유기화합물인 폴리염화비닐과 다이옥신 2가지에 대해서, 토양 2군데, 지하수 1군데에 대해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부천시장과 부평구청장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미 양국의 합동 조사 대상에 부천과 부평 기지도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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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불안 증폭…“조사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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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30 21:48:48
<앵커 멘트>
미군의 화학물질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 미군기지에 대한 주변 조사가 속속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부대 내부에 대한 조사는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모였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향후 조사 계획을 설명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녹취> "어제 우리 옆집에 이사왔어요. 제가 부동산을 운영하는데 괜히 이사왔대요. 왜냐고 했더니, 오정동 살 수 없는 동네다..."
<녹취> "친환경이라고 해서 학교 급식하고 연결됐었는데 이제 농사 짓는 분들은 그 희망마저 잃어버렸어요."
부천시는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공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지 내부 조사에 대해서는 내일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군 주둔 당시의 부대 배치도 등 미군이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어 당장 매립 사실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부천시장 : "국방부가 속도를 내서 영내 실제 매립 주장이 일어난 지점에 대한 토양조사를 시급하게 해야 하고..."
부평 미군기지도 인천시가 직접 기지 주변에 대해 고엽제 관련 조사를 할 계획이지만 부대 내부 조사는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이상익(인천시 환경녹지국장) : "맹동성 유기화합물인 폴리염화비닐과 다이옥신 2가지에 대해서, 토양 2군데, 지하수 1군데에 대해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부천시장과 부평구청장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미 양국의 합동 조사 대상에 부천과 부평 기지도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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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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