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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 자치구 반정부시위…계엄령 선포
입력 2011.05.30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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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통치에 비교적 잘 순응해 온 몽골민족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초원'을 지키려 했던 한 남자의 죽음이 불씨가 됐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인 네이멍구 자치구.

교복을 입은 소수민족 몽골족 대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평소 중국 정부 통치에 순응해왔던 몽골족의 전례가 없던 시위입니다.

지난 10일, 초원을 지키려고 석탄 운반 차량을 가로막았던 한 유목민이 차에 치여 숨진 게 발단입니다.

<녹취> 네이멍구 주민 : "돈 많은 사람들은 오만방자해요. 사람을 치어 죽이고 돈 몇 푼 준 뒤 일을 끝내려 해요"

유목민 사망에 항의하던 몽골족 광산 노동자들이 집단 구타를 당하고 1명이 또 숨지면서 파장은 더 커졌습니다.

유목민들의 시위가 잇따랐고 곳곳에서 무장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무분별한 광산개발로 초원이 파괴되면서 오랫동안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녹취> 홍콩TV보도 : "시위 유목민들이 경찰 방어선을 뚫으려 하면서 충돌까지 발생했습니다."

시위가 확산되자 주요도시에 계엄령이 내려졌고 대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강력한 인터넷 통제에도 조직적인 시위가 계속 예고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中 네이멍구 자치구 반정부시위…계엄령 선포
    • 입력 2011-05-30 22:04:06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의 통치에 비교적 잘 순응해 온 몽골민족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초원'을 지키려 했던 한 남자의 죽음이 불씨가 됐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인 네이멍구 자치구.

교복을 입은 소수민족 몽골족 대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평소 중국 정부 통치에 순응해왔던 몽골족의 전례가 없던 시위입니다.

지난 10일, 초원을 지키려고 석탄 운반 차량을 가로막았던 한 유목민이 차에 치여 숨진 게 발단입니다.

<녹취> 네이멍구 주민 : "돈 많은 사람들은 오만방자해요. 사람을 치어 죽이고 돈 몇 푼 준 뒤 일을 끝내려 해요"

유목민 사망에 항의하던 몽골족 광산 노동자들이 집단 구타를 당하고 1명이 또 숨지면서 파장은 더 커졌습니다.

유목민들의 시위가 잇따랐고 곳곳에서 무장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무분별한 광산개발로 초원이 파괴되면서 오랫동안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녹취> 홍콩TV보도 : "시위 유목민들이 경찰 방어선을 뚫으려 하면서 충돌까지 발생했습니다."

시위가 확산되자 주요도시에 계엄령이 내려졌고 대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강력한 인터넷 통제에도 조직적인 시위가 계속 예고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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