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덴만 영웅들 청와대 초청 격려

<앵커 멘트>

이역만리 망망대해에서 해적에 잡힌 우리 국민을 구출한 사람들.

바로 '청해부대' 장병들이죠.

'아덴만의 영웅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청와대에서 있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 원수들의 국빈 방문 때 공식 환영식이 거행되는 청와대 대정원에 청해부대 장병들이 도열했습니다.

<녹취> 조영주(대령) : "필승!"

해적에 납치된 국민 구출 작전 등을 성공리에 마친 아덴만의 영웅들이 늠름하게 귀국 신고를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영주 함장을 비롯한 장병들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달아주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여러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청해부대 활약상이 담긴 동영상을 통해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감사 메시지를 전해 왔습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선장) :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세계 최강이 해군이 되기를 저는 기원합니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최영함에 게양됐던 취역기를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