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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부풀린 ‘中 까나리 사료’ 양식장에 공급
입력 2011.05.30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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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게를 부풀린 중국산 까나리 사료가 국내 양식장에 공급됐습니다.

꽃게엔 납을 넣더니.. 이번엔 물을 얼리는 꼼수를 썼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막 들어온 화물선이 중국산 냉동 까나리 사료를 하역하고 있습니다.

운반차가 도착한 곳은 활어 양식장.

까나리 사료 사이사이에 얼음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국내산 사료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녹취> 000(양식어민) : "알면서도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키우고 있습니다. 국산 사료가 워낙 없다보니까."

세관에 신고된 중국산 까나리 사료의 한 포대 중량은 15kg입니다.

그러나 물과 함께 얼어 있는 까나리 사료를 녹여 순수 까나리 무게만 쟀더니 12kg으로 줄었습니다.

수입업자들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 현지 업자와 짜고 물을 넣어 얼리는 방법으로 중량을 3kg 늘린 것입니다.

<녹취> 000(수입업자) : "가격을 싸게 들어오려고 서로 경합이 붙으니까. 물을 1kg만 부으면 표가 안 나는데…"

까나리 사료 15kg에 9천 원, 배 한 척이 천5백 톤을 수입할 때마다 수입업자들이 천8백여만 원을 챙기고 있습니다.

사료는 수입 신고서만 작성하면 세관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00세관 관계자 : "요새 검사 생략이 많거든요. 세관직원이 일일이 나가서 검사하면 물동량이 지체 되서."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냉동 까나리 사료는 2만여 톤, 수입업자들이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만큼 어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 무게 부풀린 ‘中 까나리 사료’ 양식장에 공급
    • 입력 2011-05-30 22:04:15
    뉴스 9
<앵커 멘트>

무게를 부풀린 중국산 까나리 사료가 국내 양식장에 공급됐습니다.

꽃게엔 납을 넣더니.. 이번엔 물을 얼리는 꼼수를 썼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막 들어온 화물선이 중국산 냉동 까나리 사료를 하역하고 있습니다.

운반차가 도착한 곳은 활어 양식장.

까나리 사료 사이사이에 얼음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국내산 사료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녹취> 000(양식어민) : "알면서도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키우고 있습니다. 국산 사료가 워낙 없다보니까."

세관에 신고된 중국산 까나리 사료의 한 포대 중량은 15kg입니다.

그러나 물과 함께 얼어 있는 까나리 사료를 녹여 순수 까나리 무게만 쟀더니 12kg으로 줄었습니다.

수입업자들이 단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 현지 업자와 짜고 물을 넣어 얼리는 방법으로 중량을 3kg 늘린 것입니다.

<녹취> 000(수입업자) : "가격을 싸게 들어오려고 서로 경합이 붙으니까. 물을 1kg만 부으면 표가 안 나는데…"

까나리 사료 15kg에 9천 원, 배 한 척이 천5백 톤을 수입할 때마다 수입업자들이 천8백여만 원을 챙기고 있습니다.

사료는 수입 신고서만 작성하면 세관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녹취> 00세관 관계자 : "요새 검사 생략이 많거든요. 세관직원이 일일이 나가서 검사하면 물동량이 지체 되서."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냉동 까나리 사료는 2만여 톤, 수입업자들이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만큼 어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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